르노삼성, 신형 SUV 모델명 'QM6'로 확정…이르면 8월 출시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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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5.26 11:56
르노삼성, 신형 SUV 모델명 'QM6'로 확정…이르면 8월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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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이 신형 SUV의 이름을 QM6로 정했다. 이르면 오는 8월 출시될 예정으로, 이와 함께 QM5는 단종된다.

▲ 르노삼성 QM6

르노삼성은 26일, QM5 후속 모델의 이름을 'QM6'로 확정하고 내달 2일 열리는 ‘2016 부산모터쇼’에서 첫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QM6로 정한 이유는 디자인과 크기, 품질 등 모든 면에서 업그레이드 됐기 때문"이라며 "SM6와 동일한 숫자를 적용해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한 전략적인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 2016 베이징모터쇼에서 공개된 르노 신형 꼴레오스(국내명 르노삼성 QM6)의 실내

외관은 지난달 열린 2016 베이징모터쇼에서 선보인 르노 신형 꼴레오스와 동일하다. 다만, 엠블럼은 르노의 다이아몬드 모양에서 르노삼성의 태풍 마크로 바뀌었다. SM6(르노 탈리스만)로부터 시작된 브랜드 최신 디자인이 적용됐으며 특유의 ‘ㄷ’모양 주간주행등과 테일램프를 갖췄다. 헤드램프는 SM6와 마찬가지로 LED 퓨어비전이 장착됐다.

실내 역시 SM6와 비슷한 구성이다. 센터페시아에는 태블릿을 닮은 세로형 터치 디스플레이가 적용됐고, SM6와 비슷한 디자인의 스티어링 휠과 기어노브 디자인이 반영됐다. 여기에 S-링크 2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엠비언트 라이트, 운전자 프로파일 선택 기능 등 다양한 편의사양이 추가될 전망이다. 또, 5인 탑승 구조로 뒷좌석은 폴딩이 가능하고 전동식 트렁크가 장착됐다.

▲ 르노삼성 QM6

파워트레인에 대한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플랫폼과 엔진 등을 공유하는 닛산 X트레일·로그를 통해 어느 정도 유추할 수 있다. X트레일의 경우 143마력의 2.0 가솔린, 170마력의 2.5 가솔린, 130마력의 1.6리터 디젤 등 3가지 엔진이 탑재됐다. 변속기는 CVT가 조합됐고, 사륜구동 시스템도 추가할 수 있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이번 모터쇼에서는 QM6의 내외관 디자인만 공개되며 엔진 라인업은 추후 발표할 계획”이라며 “판매는 이르면 8월 말, 늦어도 9월부터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르노 신형 꼴레오스 화보 - 모터그래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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