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A] 아우디 신형 A4, 올해 2000대 목표…"저가·디젤모델도 내놓는다"
  • 신승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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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5.10 16:39
[Q&A] 아우디 신형 A4, 올해 2000대 목표…"저가·디젤모델도 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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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코리아가 8년 만에 풀 체인지된 신형 A4를 10일 출시했다. 

신형 A4는 동급 경쟁차량 중 가장 넓은 실내 공간을 자랑하며, 경량 설계 및 신소재 사용 등을 통해 최대 100kg의 무게를 감량했다. 아우디 TT 디자인팀이 담당한 신차의 익스테리어는 역동적이면서도 절제된 세련미를 강조하고 있다.

 

국내 출시 차종은 A4 45 TFSI와 A4 45 TFSI 콰트로(quattro) 두 가지다. 직렬 4기통 직분사터보차저(TFSI)엔진과 새롭게 개발된 7단 S트로닉 듀얼클러치 변속기가 장착됐다. 엔진 최고출력은 252마력, 최대토크는 38.0kg·m이다. 이전 모델보다 최고출력은 32마력이나 더 높아졌고, 토크는 2.3kg·m 가량 개선됐다. 

아우디코리아 관계자는 "뉴 아우디 A4는 디자인부터 성능, 안전 및 편의 사양, 그리고 가격경쟁력까지 동급 최고 수준임을 자신한다"며 "기대 이상의 가치를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다음은 이날 진행된 질의응답 내용이다.

 

Q. 독일에서 판매되는 신차의 경우 '교통체증 지원 시스템(Traffic Jam Assist)'이 탑재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국내 출시 모델에 적용되지 않은 이유는 무엇인가? 전면 카메라의 차이 때문인가?

A. 신형 A4에 탑재된 전방 고해상도 카메라는 독일이나 한국에서 판매되는 제품이 동일하다. 다만, 교통체증 지원 시스템의 경우 고해상도 카메라 외 전방 주차 센서와 ACC(Adaptive Cruise Control) 레이더 등 사양이 추가로 필요하다. 가격 인상 요인 때문에 독일에서도 최상위 모델에만 탑재된다. 

신차는 프리 센스 시티(Pre-sense City: 전방 차량과 보행자를 감지해 위험시 경고 및 자동제동 기능을 지원함)만으로도 충분한 안전 경쟁력을 갖췄다고 본다.

Q. 전작대비 가격이 올랐다. 이유는?

A. 최첨단 기술과 다양한 고급 사양이 추가됨에 따라 불가피하게 가격이 인상됐다. 버츄얼 콕핏을 비롯해 LED 램프와 프리 센스 시티 등을 기본 장착해 8세대보다 가격이 올랐다.

 

Q. 아우디 버츄얼 콕핏은 앞으로 다른 차종에도 기본 품목으로 적용되나?

A. 향후 모든 모델에 버츄얼 콕핏을 기본 장착할 예정이다. 가격적으로 부담이 될 수 있겠지만, 국내 시장 소비자 니즈에 부합하기 위한 결정이다.

Q. 다양한 엔진 라인업이 있는데, 국내 TFSI 모델만 출시된 이유는?

A. 신형 A4는 유럽에서 3가지 가솔린 모델과 4가지 디젤 모델이 판매되고 있다. A4 45 TFSI을 먼저 내놓은 이유는 독일 생산 물량 중 해당 모델부터 먼저 확보됐기 때문이다. A4 TDI 모델은 작년 11월 독일에서 판매가 시작돼 전 세계적으로 공급이 늦어졌다. 디젤 모델의 환경 규제 문제는 전혀 없다. 디젤 모델은 물량이 확보되는 데로 국내 선보일 예정이다.

 

Q. 올해 판매 목표와 향후 일정 계획은?

A. 이미 올해 1/3이 지나갔다. 남은 기간 신차 판매 목표는 2000대로 책정됐다. A4 45 TFSI 모델의 성능과 사양, 가격 등이 부담스러운 고객들을 위해 가솔린 엔트리 모델도 준비하고 있다. TDI 모델은 빠른 시일 내 국내 출시가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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