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신형 E클래스 가격 공개…6560~7800만원 "최대 280만원 올라"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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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5.10 13:42
메르세데스-벤츠, 신형 E클래스 가격 공개…6560~7800만원 "최대 280만원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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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가 내달 신형 E클래스를 국내 출시한다. 가격은 200~300만원 가량 올랐다.

▲ 메르세데스-벤츠 신형 E클래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10일, 내달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가는 신형 E클래스의 가격을 공개했다. 신차는 이달 말 프리뷰 행사를 통해 사전공개 될 예정이다.

먼저 출시되는 모델은 E220d와 E300, E300 4매틱 등 3종이다. 각 모델별로 아방가르드(Avantgarde)와 익스클루시브(Exclusive) 2가지 트림으로 구성돼 총 6개 트림이 준비됐다.

가격은 E220d의 경우, 아방가르드와 익스클루시브가 각각 6560만원, 6760만원이다. 현형 E220d 블루텍 아방가르드는 6280만원으로 신형이 280만원 비싸다. E300은 아방가르드가 7250만원, 익스클루시브는 7450만원이며, E300 4매틱은 각각 7600만원, 7800만원으로 책정됐다(개별소비세 인하분 적용). 현행 E300과 E300 4매틱 아방가르드의 가격은 각각 7010만원, 7390만원으로 신형의 가격 인상폭은 210~240만원 수준이다. 

▲ 메르세데스-벤츠 신형 E클래스

성능의 경우, E220d는 2.0리터 디젤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195마력, 최대토크 40.7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또, E300과 E300 4매틱은 2.0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이 장착돼 최고출력 245마력, 최대토크 37.7kg.m의 힘을 낸다. 특히, E300의 엔진은 현행 3.0리터 V6에서 2.0리터 4기통으로 변경됐다. 다운사이징되면서 출력은 7마력 낮아졌지만 토크는 3kg.m 높아진 것이 특징이다. 전 모델에는 9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됐다.

▲ 메르세데스-벤츠 신형 E클래스

신형 E클래스의 외관은 S클래스로부터 시작된 벤츠의 최신 디자인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차체 크기는 현행 모델과 비교해 길이와 휠베이스가 각각 43mm, 65mm씩 길어져 보다 큰 차체와 넓은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여기에 실내 인테리어는 S클래스에 버금갈 정도로 고급스럽게 꾸며졌으며, 개선된 엔터테인먼트 시스템과 첨단 운전 보조 시스템 등의 안전편의 사양이 더해졌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향후 디젤 모델인 E220d 4매틱과 E350d, 가솔린 모델 E200과 E400 4매틱 등 4개 모델도 국내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화보 - 모터그래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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