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신형 X1 18d 출시…저렴한 가격, 낮춘 성능
  • 김민범 기자
  • 좋아요 0
  • 승인 2016.04.08 18:29
BMW, 신형 X1 18d 출시…저렴한 가격, 낮춘 성능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BMW가 신형 X1에 저가 모델을 더했다.

▲ BMW 신형 X1

BMW코리아는 소형 SUV X1의 엔트리 모델인 18d를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신형 X1 18d는 지난 2월 출시된 X1 20d보다 500만원 가량 저렴한 모델로, 출력을 낮추면서 연비 효율은 높인 것이 특징이다. 파워트레인은 2.0리터 4기통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150마력, 최대토크 33.7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8단 자동변속기와 조합됐다. X1 20d와 비교해 출력과 토크가 각각 40마력, 7.1kg.m씩 낮아졌고, 연비는 복합 기준 리터당 14.0km에서 14.6km(도심 13.3km/l, 고속도로 16.5km)로 개선됐다. 또, 20d와 마찬가지로 사륜구동 시스템인 xDrive가 적용됐다.

X1 18d는 하위 모델이지만 휠을 제외한 나머지 옵션은 상위 버전과 동일하다.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비롯해 파킹 어시스트, 후방 카메라, 풀 LED 헤드램프, 8.8인치 디스플레이, 한국형 내비게이션, 가죽 스티어링 휠, 파노라마 선루프 등의 편의사양이 그대로 적용됐고, 전동식 트렁크, 7 스피커 시스템, 이머전시 콜, 텔레서비스 예약콜, 긴급출동 서비스, 배터리 가드 서비스, BMW 커넥티드 드라이드 등 고급 옵션도 모두 더해졌다. 다만 휠은 18인치에서 17인치로 바뀌었다. 

판매가격은 5140만원으로 xDrive 20d(5630만원)와 xDrive 20d M 스포츠 패키지(5810만원)보다 저렴하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