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출시 직전인 C클래스 디자인이 마무리 됐다. 더욱 거대해진 차체로 인해 윗급인 E클래스까지 위협이 될 걸로 보인다. 

6일(현지시간), 독일에서 주행 테스트 중인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 페이스리프트 시험주행차가 카메라에 처음 포착됐다. 

▲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 페이스리프트 시험주행차 (사진제공=Stefan Baldauf)

시험주행차의 외관은 헤드램프를 제외하고는 이전과 동일하다. 개발 초기 단계임에 따라 변화가 크진 않은 상태지만, 향후 범퍼 디자인이 변경되는 등 현재보다는 바뀌는 부분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헤드램프는 최근 공개된 신형 E클래스와 비슷한 모양으로 만들어졌다. 한 줄이었던 기존 LED 주간주행등이 두 줄로 구성됐다.

이는 신형 E클래스로부터 시작된 메르세데스-벤츠의 새로운 디자인 추세로, C클래스 뿐 아니라 S클래스 페이스리프트에도 이 디자인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 페이스리프트 시험주행차 

후면부에는 'C300'과 '블루텍 하이브리드(BLUETEC HYBRID)'라는 엠블럼이 부착됐다. 시험주행차가 디젤 엔진과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조합된 모델이라는 의미다.

외신에 따르면 실내의 경우, 터치 기능이 포함된 새 디자인의 스티어링 휠이 장착되고, 개선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될 예정이다. 또,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241마력 수준의 성능을 발휘하는 2.0리터 터보 엔진을 비롯해 362마력의 3.0리터 V6 트윈터보 엔진, 469~503마력의 4.0리터 V8 트윈터보 엔진 등이 적용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 페이스리프트 시험주행차
▲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 페이스리프트 시험주행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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