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세계 판매 사상 최고...상승 추세 계속된다
  • 김상영 기자
  • 좋아요 0
  • 승인 2016.04.08 10:34
메르세데스-벤츠, 세계 판매 사상 최고...상승 추세 계속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명예 회복을 위해 칼을 갈아온 메르세데스-벤츠가 지난달 글로벌 월간 판매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더구나 이같은 추세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굵직한 신차들이 줄이어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지난 3월, 전세계에서 19만8921대를 판매했다고 7일(현지시간) 밝혔다. 메르세데스-벤츠는 한국을 포함한 일본, 캐나다, 호주, 대만, 포르투갈 등에서 프리미엄 브랜드 선두를 지켰다. 

▲ 메르세데스-벤츠 GLS.

전세계 여러 시장에서 선두를 지킨 메르세데스-벤츠는 2015년 3월에 비해 판매는 8.4% 상승했다. 또 지난해 1분기에 비해 올해 1분기는 판매가 12.6% 오른 48만3487대가 판매됐다. 메르세데스-벤츠 역사상 가장 뛰어난 성적이다.

특히 메르세데스-벤츠는 여전히 가장 큰 유럽 시장에서 지난달 9만7748대를 판매했다. 영국, 이탈리아, 스페인, 벨기에, 오스트리아, 스웨덴, 포르투갈 등에서 두자릿 수 성장을 거뒀다. 또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6만3888대를 팔았다. 전년에 비해 17.9%가 성장했다. 특히 중국에서 3만8133대를 판매했다. 이는 26.6%가 증가한 수치다.

우리나라 시장에서도 메르세데스-벤츠의 판매는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BMW가 오랫동안 지켜왔던 수입차 판매 1위를 탈환하고,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 메르세데스-벤츠 신형 E클래스.

지난달 메르세데스-벤츠는 국내 시장에서 5162대가 판매하며 역대 최다 판매를 기록했고, 이중 E클래스는 2559대가 팔리며 베스트셀링카에 등극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공격적인 신차 출시로 상승세를 계속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내달 10세대로 진화한 신형 E클래스를 국내에 선보일 계획이며, 하반기에는 최고급 SUV 모델인 GLS와 스포티한 디자인이 강조된 GLE 쿠페를 출시할 예정이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