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는 5일, 내외관 디자인을 다듬고 상품성을 개선한 A3 페이스리프트를 공개했다. 특히, A3 해치백을 비롯해, 세단, S3, 카브리올레 등 전 라인업이 모두 부분변경을 거쳤다.

▲ 아우디 A3 스포트백 페이스리프트

외관은 아우디의 최신 디자인이 적용돼 직선 위주의 남성적인 모습으로 다듬어졌고, 개선된 운전 보조 시스템과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엔진 라인업도 일부 바뀌었다.

헤드 및 테일램프 모양은 신형 A4를 닮아 보다 날렵하게 디자인됐다. 이전과 비교해 스포티한 모습이며, 내부 램프 구성도 세련돼 졌다. 또, 전면 범퍼 디자인이 달라졌고, 크기가 커진 리어 디퓨저가 장착돼 역동적인 느낌을 강조한다.

▲ 아우디 A3 스포트백 페이스리프트

실내는 신형 TT와 Q7에 적용된 버츄얼 콕핏이 적용됐다. 12.3인치 TFT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계기반을 통해 차량의 주요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업그레이드 된 MMI 시스템이 더해져 사용자 편의성이 개선됐다. 여기에 첨단 주행 보조 장치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신형 Q7과 A4에 탑재된 트래픽잼 어시스트를 비롯해 개선된 액티브 레인 어시스트 시스템을 옵션으로 추가할 수 있다.

▲ 아우디 S3 페이스리프트 실내

A3의 파워트레인은 가솔린과 디젤 모두 각각 3종으로 구성됐다. 특히, 새로운 가솔린 엔진 2종이 추가됐다. 엔트리 모델에 1.0리터 3기통 TFSI 엔진이 처음 적용됐으며, 이 엔진은 최고출력 115마력, 최대토크 20.5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또, 새로 개발한 2.0리터 TFSI 엔진이 장착된 모델은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32.6kg.m의 힘을 낸다. 변속기는 기존 6단에서 7단 듀얼클러치 변속기로 변경됐다. 1.4리터 TFSI 엔진은 이전과 동일한 150마력, 25.5kg.m의 성능을 갖췄다.

디젤은 기존과 동일하다. 1.6리터 TDI 엔진은 최고출력 110마력, 최대토크 25.5kg.m의 성능을 발휘하고, 2.0리터 TDI는 150마력, 34.7kg.m의 성능을 갖춘 낮은 버전과 184마력, 38.8kg.m의 힘을 내는 엔진을 고를 수 있다.

▲ 아우디 A3 세단 페이스리프트

고성능 모델인 S3의 경우 성능이 소폭 개선됐다. 2.0리터 TFSI 가솔린 터보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310마력, 최대토크 40.8kg.m의 동력 성능을 발휘한다. 이는 기존에 비해 출력과 토크가 각각 10마력, 2kg.m씩 증가한 수치다.

또, A3 스포트백 기반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A3 e-트론은 이전 모델과 동일한 파워트레인이 적용됐다. 1.4리터 TFSI 엔진과 전기모터, 리튬이온 배터리가 조합돼 시스템 출력 204마력의 성능을 낸다.

A3 페이스리프트는 내달부터 독일에서 판매에 들어가며 판매가격은 2만3300유로(약 3060만원)부터 시작한다.

▲ 아우디 A3 카브리올레 페이스리프트
▲ 아우디 S3 스포트백 페이스리프트

아우디 A3 페이스리프트 화보 - 모터그래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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