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자동차가 안방인 유럽을 비롯해 중국과 미국, 그리고 한국까지 전 세계 시장에서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였다.

 

볼보는 올해 1분기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동기대비 11.9% 증가한 12만591대를 판매했다. 스웨덴과 서유럽 지역에서는 작년 1분기보다 13.4% 늘어난 6만5333대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중국은 전년대비 13.4% 오른 1만9636대를, 미국은 19.2% 급증한 1만6361대를 각각 달성했다. 이어 한국도 지난해보다 16.2% 성장한 1243대를 판매했다.

미국과 유럽은 신차인 XC90을 중심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갔다. 신형 XC90은 지난달 XC60과 V40(CC 포함) 등에 이어 브랜드 내 3번째로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 볼보 신형 XC90과 볼보코리아 이윤모 대표

한국과 중국은 S60과 XC60이 브랜드 판매 실적을 견인했다. 특히 한국 시장은 올해 신형 XC90 투입에 따른 폭발적인 성장세가 기대된다. 지난 3월 말까지 국내에서 접수된 신형 XC90의 사전계약대수는 이미 400대를 돌파한 것으로 확인됐다. 신형 XC90은 한국에서 오는 6월부터 본격적인 고객 출고가 진행된다.

볼보자동차는 작년 한 해 글로벌 시장에서 50만3127대를 판매했다. 회사는 신형 XC90을 필두로 경쟁력있는 신차 라인업을 투입하며, 오는 2020년 글로벌 80만대 판매를 목표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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