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티, "10년내 독일차 따라잡는다"…하반기 Q30·Q60 출시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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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4.07 01:37
인피니티, "10년내 독일차 따라잡는다"…하반기 Q30·Q60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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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티가 10년 내 국내에서 독일 3사를 따라잡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Q50의 상승세를 바탕으로 올해 Q30과 Q60 등 신차를 투입해 수입차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 '2016 인피니티 디자인 나이트' 프레젠테이션

인피니티코리아는 6일, 서울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에서 '2016 인피니티 디자인 나이트(2016 Infiniti Design Night)를 진행했다. 국내 진출 11년 만에 처음 열린 디자인 컨퍼런스로, VIP 및 소비자를 대상으로 저녁 시간에 열리는 본행사에 앞서 미디어 발표회를 가졌다.

인피니티는 행사에서 브랜드의 최신 디자인과 미래 방향성을 집대성한 콘셉트카 Q80 인스퍼레이션을 비롯해 연내 출시 예정인 해치백 Q30과 쿠페 Q60을 아시아 최초로 공개했다. 특히, Q30은 오는 6월 부산에서 열리는 '2016 부산모터쇼'를 통해 대중에 공개될 예정이며, Q60은 하반기 출시될 계획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 '2016 인피니티 디자인 나이트'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 중인 롤랜드 크루거 인피니티 글로벌 대표

행사에는 인피니티 글로벌 대표인 롤랜드 크루거(Roland Krueger)가 참석해 브랜드 비전을 소개했다. 국내에는 처음 방문한 것으로 국내 수입차 시장을 주의깊게 눈여겨보고 있는 인피니티를 실감할 수 있는 대목이다.

롤랜드 크루거 대표는 “디자인은 인피니티의 핵심 역량 중 하나”라며 “브랜드의 디자인 언어를 명확히 보여주는 Q80 인스퍼레이션과 Q30, Q60 등 3종은 인피니티가 프리미엄 브랜드로 발돋움하기 위한 ‘선봉’모델이다”라고 강조했다.

▲ '2016 인피니티 디자인 나이트'에서 신차 디자인을 소개 중인 알폰소 알바이사 인피니티 디자인 총괄 이사

또, 시로나카무라(Shiro Nakamura) 크리에이티브 총괄과 알폰소 알바이사(Alfonso Albaisa) 디자인 총괄이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향후 전략과 신차를 소개했다.

시로나카무라 크리에이티브 총괄은 “Q80 콘셉트카의 디자인이 Q30과 Q60에 반영됐다”면서 “향후 브랜드 특유의 디자인이 반영된 더욱 대담한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강력한 디자인의 힘을 갖춘 브랜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 시장에 대한 의지도 남달랐는데 특히 수입차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독일 브랜드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인피니티코리아 이창환 대표는 “국내 시장에서 향후 10년 안에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 등 독일 3사의 가장 위협적인 브랜드가 될 것”이라며 “딜러 및 서비스 네트워크 확충, 적극적인 신차 도입 등을 통해 국내 소비자에게 어필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인피니티 Q80 인스퍼레이션
▲ 인피니티 Q60
▲ 인피니티 Q30

2016 인피니티 디자인 나이트 화보 - 모터그래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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