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차코리아, XC90 예약 판매…가격은 8030만원부터 1억3780만원
  • 김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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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3.02 15:57
볼보차코리아, XC90 예약 판매…가격은 8030만원부터 1억378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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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자동차코리아는 2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신형 XC90을 국내에 첫 공개하고 예약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XC90은 새로운 볼보를 상징하는 7인승 플래그십 SUV로 글로벌 시장에서 볼보가 추구하는 프리미엄을 이끄는 모델이다. 새로운 디자인과 파워트레인, 플랫폼이 서로 완벽한 조화를 이룬 볼보의 핵심 모델이기도 하다. 여기에 기능미와 심플함을 중시하는 스칸디나비안 디자인을 볼보 특유의 ‘사람 중심(Human-centric)’ 철학으로 섬세하게 담겼다.

 

볼보가 자랑하는 최신의 안전과 편의 시스템은 더욱 강화했다. XC90은 반자율주행 시스템과 헤드업 디스플레이, 자전거와 동물까지 감지하는 업그레이드된 안전 시스템, 그리고 9인치 터치 스크린, 20인치 휠 등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또 5년 또는 10만km의 무상 보증에 해당 기간 동안 소모성 부품도 무상으로 지원한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XC90을 통해 국내 시장에서의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경쟁모델 대비 최고 수준의 안전 시스템과 편의사양을 적용하고도 공격적인 가격을 책정했다고 설명했다.

신형 XC90은 국내에 총 3가지 엔진 라인업으로 판매된다. 디젤 엔진이 장착된 D5 AWD는 8030만원부터 9060만원, 가솔린 엔진이 장착된 T6 AWD는 9390만원부터 9550만원이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탑재된 T8는 1억1020만원부터 1억3780만원이다.

XC90의 혁신적인 디자인과 상품성은 이미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지난해 출시 이후 현재까지 ‘2016 북미 올해의 트럭(North American Truck of the Year)’과 ‘2015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15 오토익스프레스 올해의 차’, ‘2016 영국 올해의 SUV’ 등 총 69개의 어워드를 수상했다.

볼보자동차코리아 이윤모 대표는 "올뉴XC90은 기존 SUV 시장에서는 유례가 없던 스웨디시 럭셔리 디자인으로 많은 화제를 낳았고, 지금까지도 국내 고객들의 문의가 끊이지 않는다"며 "최신의 안전 시스템은 물론, 주행성능과 효율성, 편의기술 모두가 최고 수준을 자랑하기 때문에 까다롭기로 소문난 한국고객들도 사랑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글로벌 시장에서 XC90은 지난 해 5월 공식 출시된 이후, 지난 1월까지 총 4만6840대가 판매됐다. 전 세계적으로 대기수요가 4만여대 이상에 달하며 볼보 브랜드의 전체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현재 볼보자동차는 XC90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스웨덴 토스란다 공장의 생산라인을 3교대로 가동하는 등 생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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