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이 7000대에 육박하는 SM6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6년 만에 국내 판매량 1만대를 넘어섰다.

▲ 르노삼성 SM6

르노삼성차는 1일, 지난달 내수 1만235대, 수출 1만4002대 등 총 2만4237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13.5% 성장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내수 판매는 지난 2010년 이후 6년 만에 1만대 이상의 실적을 올렸다.

내수 판매의 경우, 전년과 비교해 70.5%나 성장했다. 르노삼성이 야심차게 내놓은 중형 세단 SM6가 실적을 이끌었다. 총 6751대 판매돼 가장 많은 판매대수를 기록했다. 르노삼성에 따르면 현재까지 2만대 넘는 계약이 접수됐으며, 30~40대 구매자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

 

다음으로는 QM3가 1015대로 실적에 힘을 보탰고, SM3는 869대 팔렸다. 또, SM5는 867대, SM7은 594대 판매됐다. QM5와 전기차 SM3 Z.E.는 각각 89대, 50대의 실적을 기록했다.

수출은 1만4002대로 집계됐다. 북미 수출용 닛산 로그가 28.9% 늘어난 1만3550대의 판매량을 보였다. 르노삼성차는 로그의 연간 계약 대수인 8만대의 절반에 육박하는 물량을 3개월만에 소화했다며 올해 수출 실적이 당초 계약 물량을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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