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신형 K7, 2만5000대 돌파…"계약 해도 한달반 이상 대기"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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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3.29 14:16
기아차 신형 K7, 2만5000대 돌파…"계약 해도 한달반 이상 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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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K7가 예상을 뛰어넘는 인기를 누리고 있다. 

28일, 기아차에 따르면 신형 K7의 이달 누적 계약대수(25일 기준)는 약 8000대다. 여기에 지난 1월 사전계약 7500대와 지난달 계약 1만400대까지 더하면 총 2만5000대를 넘어선다. 

▲ 기아차 신형 K7

구매 연령층의 경우, 이달 22일까지 출고자를 대상으로 살펴본 결과 신형 K7을 구입한 소비자는 40대가 34%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30대(26%), 50대(24%), 60대 이상(12%), 20대(4%) 순으로 집계됐다.

신형 K7은 지난 2009년 출시된 1세대 모델 이후 약 7년만에 선보이는 풀체인지 모델로, 현대기아차 최초로 전륜 8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기아차의 최신 디자인이 적용돼 고급스러운 외관을 갖췄고, 동급 최대 휠베이스를 통해 넉넉한 실내공간까지 확보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지금 K7을 계약하면 출고까지 한달 반 가량 기다려야 한다"면서 "신형 K7이 수입차와 다른 업체의 차를 몰던 소비자들을 흡수하면서 계약이 몰린 것으로 보고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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