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제네시스 뉴욕' 공개…중형 세단 G70은 이렇게?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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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3.24 11:24
현대차, '제네시스 뉴욕' 공개…중형 세단 G70은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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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G70의 디자인 방향을 알 수 있는 콘셉트카가 공개됐다. BMW 3시리즈를 겨냥한 이 하이브리드카의 이름은 '제네시스 뉴욕'이다. 

▲ 현대차 제네시스 뉴욕 콘셉트

현대차는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제이콥 재비츠 센터(Jacob Javits Center)에서 열린 '2016 뉴욕모터쇼'를 통해 스포츠 세단 '제네시스 뉴욕 콘셉트'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왼쪽에서부터 현대자동차 디자인센터장 루크동커볼케(Luc Donckerwolke), 현대∙기아자동차 디자인 담당피터슈라이어(Peter Schreyer), 제네시스 브랜드 전략 담당 맨프레드피츠제럴드(Manfred Fitzgerald), 현대자동차 미국법인(HMA) 제네시스 브랜드 담당 어윈라파엘(Erwin Raphael)이 이번 모터쇼에서 콘셉트카 ‘뉴욕 콘셉트’ 앞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는 모습.

이 차는 현대차의 고급 브랜드인 제네시스의 미래 디자인 방향성을 담은 모델로, 제네시스 EQ900(현지명 G90)과 콘셉트카 비전 G에 적용된 '동적인 우아함'을 강조한다. 또 뉴욕 콘셉트의 디자인은 현대차가 내년 선보일 중형 세단 '제네시스 G70'에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 현대차 제네시스 뉴욕 콘셉트

실내는 미래적인 느낌으로 구성됐다. 대시보드에 21인치 대형 곡면 스크린이 위치했으며, 레이스카의 핸들을 연상시키는 작고 개성적인 모양의 스티어링 휠이 장착됐다. 특히, 21인치 대형 스크린은 기존의 계기반 기능과 함께 센터페시아의 공조 시스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의 기능도 포함한다.

또, 센터콘솔에는 터치기능과 필기인식 기능이 적용돼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 현대차 제네시스 뉴욕 콘셉트

파워트레인은 내연기관과 전기모터를 적용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됐다. 2.0리터 GDi 터보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 8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됐으며, 최고출력 245마력, 최대토크 36.0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모터쇼에서 현대차는 처음으로 제네시스 브랜드의 독립 부스를 마련했다"면서 "스포츠 세단 콘셉트 '뉴욕 콘셉트'를 통해 미국 시장에서 제네시스 브랜드의 입지를 다질 것"이라고 밝혔다.

▲ 현대차 제네시스 뉴욕 콘셉트

한편,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처음으로 제네시스 브랜드 단독 부스와 프레스 행사를 마련했다. 전시장은 약 89평의 전시장에 스포츠 세단 콘셉트카를 비롯해 EQ900 2대와 제니시스(현지명 G80) 1대를 전시했다.

제네시스 뉴욕콘셉트  화보 - 모터그래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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