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이 올해 7종 이상의 신차를 출시하며 내수시장 10% 점유율에 도전한다. 

▲ ‘2016 쉐보레 캡티바’ 출시회. 데일 설리번 부사장(왼쪽), 제임스 김 사장(가운데), 황준하 전무(오른쪽)

한국GM 제임스 김 사장은 21일 열린 2016년형 캡티바 출시회에서 GM 본사에서도 국내 시장 판매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이날 선보인 캡티바를 포함해 총 7개 이상의 신차를 올해 출시할 예정이라 밝혔다. 

제임스 김 사장은 신차 7종에 대한 모든 정보를 공개하진 않았지만, 중순 신형 말리부와 하반기 전기차 볼트를 내놓을 계획이라 말했다. 특히, 7종이 모두 출시되면 한국GM의 포트폴리오가 완성될 것이라 자신했다. 

김 사장은 "올해 국내시장에서 19만1000대를 판매해 두 자릿 수 이상의 점유율을 기록할 것"이라며 "내수 시장에서 확고한 3위를 유지할 것"이라 말했다. 또, 임랄라 국내 생산 여부에 대해서는 "아주 중요하고 힘든 결정"이라며 "검토 중인 만큼 조금 더 기다려달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GM은 작년 내수시장에서 15만8000여대를 판매해 2002년 회사 출범 이래 연간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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