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샷] '공개임박' 메르세데스-벤츠 GLC 쿠페…이달 美서 데뷔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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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3.16 12:40
[스파이샷] '공개임박' 메르세데스-벤츠 GLC 쿠페…이달 美서 데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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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현지시간), 유럽에서 트레일러에 실려가는 메르세데스-벤츠 GLC 쿠페 시험주행차가 카메라에 잡혔다. 부분적으로 위장막이 씌워진 상태지만 전체 실루엣을 비롯해 일부 디자인을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 메르세데스-벤츠 GLC 쿠페 (사진제공=Stefan Baldauf)

외신에 따르면 GLC 쿠페는 이달 25일부터 미국에서 열리는 '2016 뉴욕모터쇼'를 통해 데뷔한다. 또, 모터쇼 데뷔에 앞서 메르세데스-벤츠는 인터넷을 통해 신차의 모습과 제원을 사전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차는 지난 1월 국내 출시돼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신형 GLC의 쿠페 스타일 버전이다. 루프와 이어진 트렁크 라인을 완만하게 처리해 날렵하고 역동적인 모양으로 만들어진 것이 특징이다. 대표적인 경쟁모델은 BMW X4다.

▲ 메르세데스-벤츠 GLC 쿠페

전면부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최신 디자인이 적용돼 GLC, GLE 등과 패밀리룩을 이룬다. 라디에이터 그릴은 크롬 장식이 적용된 다이아몬드 디자인이 적용됐다. 테일램프는 GLC와 비슷한 모양이지만, 매끈하게 디자인된 후면과 조화를 이루도록 보다 스포티하게 만들어졌다. 배기구도 GLC처럼 크롬으로 꾸며졌다. 실내는 GLC와 비슷한 구성을 보일 전망이다. 다만, 낮게 떨어지는 루프라인으로 인해 뒷좌석 머리공간이 GLC보다 좁은 것으로 보인다.

GLC 쿠페는 메르세데스-벤츠의 MRA 플랫폼을 사용해 만들어졌다. 이 플랫폼은 경량화 기술이 적용된 것으로 고장력 강판과 알루미늄 합금 사용을 늘려 무게를 줄이면서 강성은 높였다. 특히, MRA 플랫폼은 GLC를 비롯해, C클래스, 신형 E클래스, S클래스 등 다양한 모델과도 공유한다.

엔진 라인업은 GLC와 비슷한 구성을 보일 전망이며, 고성능 버전인 메르세데스-AMG GLE63도 출시될 예정이다.

▲ 메르세데스-벤츠 GLC 쿠페
▲ 메르세데스-벤츠 GLC 쿠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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