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샷] 기아차 신형 프라이드, 깔끔해진 디자인…CUV까지 나온다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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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1.19 18:49
[스파이샷] 기아차 신형 프라이드, 깔끔해진 디자인…CUV까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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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현지시간), 유럽에서 혹한기 주행 테스트 중인 기아차 신형 프라이드 해치백 시험주행차(개발코드명 YB)의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 신형 프라이드는 올해 11월 국내 출시될 예정이다.

기아차는 프라이드 기본 모델에 지상고를 높이고 전용 디자인을 더한 크로스오버 모델 '프라이드 CUV'도 함께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 기아차 신형 프라이드 시험주행차 (사진제공=Stefan Baldauf)

신형 프라이드는 지난 2011년 3세대 출시 이후 약 5년만에 선보이는 풀체인지 모델이다. 해외에서는 '리오'라는 이름으로 판매되며, 현대차 엑센트와 파워트레인을 공유한다.

외관은 기존의 당당하고 야무진 이미지가 유지된 가운데 기아차 최신 디자인이 적용돼 보다 세련된 모습을 갖출 것으로 보인다. 보닛은 완만하게 이어지는 이전과 달리 평평하게 만들어졌다. 또, 사이드미러는 윈도우와 이어진 모양으로 바뀌었으며, B필러는 외장과 동일한 색상이 적용됐다. 전체적으로 이전 모델보다 차분하고 얌전해진 인상이다.

▲ 기아차 신형 프라이드 시험주행차

헤드 및 테일램프는 새로운 디자인이 적용됐다. 위장막 사이로 드러난 테일램프는 직선 위주로 디자인됐으며, 면발광 LED로 구성됐다.

파워트레인은 기존과 비슷할 전망이다. 성능이 개선된 1.4~1.6리터 카파 가솔린 및 디젤 엔진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 따르면, 신형 프라이드의 출시는 기존 계획보다 1년가량 앞당겨졌다. 판매량이 저조해 신차 투입으로 실적을 끌어올리겠다는 기아차의 계획이라는 설명이다. 실제로 프라이드의 작년 판매량은 6987대로 전년(8893대)에 비해 21.4% 감소했다. 또, 2세대 모델의 경우 2005년부터 2011년까지 약 6년 동안 생산됐고, 현재 판매 중인 3세대는 내년까지 판매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 기아차 신형 프라이드 시험주행차

기아차는 신차 출시 일정을 앞당기면서 이전에 없던 크로스오버 모델을 라인업에 추가해 소형차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프라이드 CUV는 해외 전략 모델인 현대차 i20 액티브와 비슷한 성격의 차종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차는 국내에 처음 선보이는 차종으로 생김새나 성능에 대해 알려진 것은 없지만, i20 액티브처럼 해치백 모델을 기반으로 만들어질 전망이다.

▲ 기아차 신형 프라이드 시험주행차
▲ 기아차 신형 프라이드 시험주행차
▲ 기아차 신형 프라이드 시험주행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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