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모하비 페이스리프트' 외관 공개…내달 중순 출시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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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1.19 12:00
기아차, '모하비 페이스리프트' 외관 공개…내달 중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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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는 19일, 유로6 엔진을 탑재하고 상품성을 개선한 모하비 페이스리프트의 외관을 공개했다. 

▲ 기아차 모하비 페이스리프트

모하비 페이스리프트는 지난 2008년 출시된 이후 약 8년만에 선보이는 부분변경 모델로, 내달 중순 국내 출시될 예정이다. 외관은 기존 모하비의 디자인이 유지된 가운데 라디에이터를 비롯해 범퍼, 사이드미러 등 세부 디자인을 다듬어 고급스러운 느낌을 강조했다. 또, 각종 안전·편의사양을 대거 추가했다.

전면부는 새로운 디자인의 라디에이터 그릴이 눈에 띈다. 그릴의 가로 바(bar)는 기존 레인지로버 이보크나 포드 익스플로러와 유사한 디자인이다. 범퍼 하단에는 스키드플레이트를 더해 역동적인 이미지를 강조했고, 새로운 모양의 LED 주간주행등과 안개등이 적용됐다. 측면은 도어 하단 디자인을 다듬었고, 사이드미러와 휠은 크롬으로 꾸몄다.

▲ 기아차 모하비 페이스리프트

후면은 오프로드 이미지를 강조한 새 디자인의 범퍼와 스키드플레이트가 장착돼 전면과 조화를 이룬다. 테일램프는 세련된 모습으로 변경됐고, 개선된 LED 제동등에 면발광 LED 미등이 추가 적용됐다.

파워트레인은 유로6 기준을 충족하는 3.0리터 V6 S2 디젤 엔진이 탑재됐다. 기존 모델과 성능은 동일하며, 요소수를 활용한 SCR(Selective Catalytic Reduction) 방식 배기가스 저감장치가 장착됐다. 이로 인해 가격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SCR 방식은 요소수 탱크와 선택적 분사장치 등을 장착하는 등 추가 비용이 들어가기 때문이다.

이밖에, 어라운드뷰 모니터링 시스템, 동승석 워크인 디바이스, 유보(UVO) 2.0 시스템 등의 고급 편의사양이 추가됐고, 안전사양으로는 후측방 경보시스템,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 등의 안전사양도 적용됐다.

기아차 관계자는 “모하비 페이스리프트는 프레임 바디를 적용한 정통 SUV"라며 "내달 출시하는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통해 국산 최고급 SUV의 진가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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