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는 11일(현지시간),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2016 디트로이트 모터쇼'를 통해 오는 3월 국내 출시 예정인 하이브리드 소형 SUV 니로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 기아차 니로 티저 이미지

외관은 기아차의 최신 디자인이 반영돼 스포티지와 패밀리룩을 이룬다. 헤드램프가 라디에이터 그릴보다 높은 곳에 위치한 설계가 이어졌으며, 천장에는 루프바가 장착됐다. 도어 손잡이는 금속 소재로 꾸며졌다. 테일램프는 리어 윈도우와 이어진 독특한 디자인이 적용됐고, 상단엔 스포일러가 장착돼 역동적인 이미지를 강조한다.

니로는 현대기아차가 처음 선보이는 친환경 전용 SUV로 현대차 아이오닉처럼 하이브리드 모델이 먼저 출시된 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도 내년 3월 경 출시될 예정이다.

▲ 기아차 니로 티저 이미지

기아차에 따르면 니로는 기아차 미국디자인센터와 남양연구소에서 제작된 친환경 전용 모델로 공기역학을 고려한 디자인이 적용됐다. 파워트레인은 아이오닉과 동일하다. 최고출력 105마력, 최대토크 15.0kg.m의 신형 1.6리터 카파 GDI 엔진과 6단 듀얼클러치 변속기가 조합됐고 여기에 43.5마력, 17.3kg.m의 전기모터가 힘을 더했다. 또, 1.56kWh급 배터리가 탑재됐다.

차명인 니로는 친환경 기술을 연상시키는 '니어 제로(Near Zero ; 제로에 가까운)'와 친환경 모델의 위상을 상징하는 '히어로(Hero ; 영웅)'를 더한 것으로 글로벌 시장에도 동일한 이름이 적용된다. 

기아차 관계자는 "니로는 SUV의 실용성과 하이브리드의 친환경성을 동시에 갖췄다"면서 "우수한 연비와 최고의 상품성으로 올해 자동차 시장에 돌풍일 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기아차 니로 티저 이미지
▲ 기아차 니로 티저 이미지
▲ 기아차 니로 티저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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