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1.0리터 3기통 터보 엔진을 확대하고 있다. 현대차는 이 엔진으로 1.2리터 및 1.6리터 가솔린 엔진을 대체하겠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6일(현지시간), 신형 i20 라인업 중에서 가장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는 i20 스포츠 에디션을 공개했다.

 

i20 스포츠 에디션에는 독일 뤼셀스하임에 위치한 현대차 기술 센터에서 개발을 주도한 1.0리터 3기통 카파 GDI 터보 엔진이 장착됐다. 현대차는 1.2-1.6리터 자연흡기 엔진을 대체하는 다운사이징 엔진이라고 설명했다.

1.0리터 3기통 카파 GDI 터보 엔진은 저중속·중고부하 영역 및 실용 운전 영역에서의 연비와 저중속에서의 높은 성능과 빠른 응답성에 중점을 둬 개발됐다. 이 엔진의 최고출력은 120마력, 최대토크는 17.5kg.m다. 

i20 스포츠 에디션에는 6단 수동변속기만 장착되며, 주행 성능 강화를 위해 기존 i20에 비해 서스펜션은 20mm 낮아졌다. 또 18인치 알로이 휠과 리어 스포일러, 사이드 스커트 등의 바디킷이 적용됐다. 

 

또 에디션 모델만의 특별함을 강조하기 위해 전용 데칼, 크롬 도금 머플러 등이 적용됐다. 색상은 ‘폴라 화이트’만 선택할 수 있다. 

i20 스포츠 에디션의 판매가격은 1만9990유로(약 2600만원)며 본격적인 판매는 내년 봄부터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시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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