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전기차 콘셉트 모델명은 '버디(Budd-e)'…차세대 마이크로버스?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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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1.04 09:17
폭스바겐, 전기차 콘셉트 모델명은 '버디(Budd-e)'…차세대 마이크로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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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은 최근 오는 5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2016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를 통해 선보일 전기차 콘셉트의 티저 영상과 이미지를 공개했다.

▲ 폭스바겐의 새로운 콘셉트카 티저이미지

이 차는 미니밴 형태의 콘셉트카로 이번에 공개된 영상과 이미지를 통해 모델명은 ‘버디(BUDD·e)’인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차명의 알파벳 ‘e’는 전기차 파워트레인을 갖춘 모델임을 강조한다. 영상은 콘셉트카의 후면과 전면 이미지를 짧게 보여줘 새 콘셉트카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미지 속 테일램프는 후면 유리창과 이어진 면발광 LED로 꾸며졌으며, 트렁크 중간 엠블럼은 돌출돼 있다. 트렁크 오픈 버튼 혹은 후방카메라 기능을 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폭스바겐은 이 차의 전면부 이미지를 공개했다. 콘셉트카의 라디에이터 그릴과 엠블럼을 확인할 수 있으며, LED 헤드램프와 안개등이 적용된 모습을 볼 수 있다. 특히, 그릴과 엠블럼이 빛을 발하도록 꾸며진 모습이 미래적인 느낌으로 디자인됐다.

▲ 폭스바겐의 새로운 콘셉트카 티저이미지

외신에 따르면 이 콘셉트카는 ‘차세대 마이크로버스’일 가능성이 높으며, 양산 모델은 내년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콘셉트카는 전기차 버전으로 선보일 예정이며, 한번 충전으로 최대 400~500km를 주행할 수 있는 것으로 예상된다. 또, 양산형은 4기통 가솔린 터보 및 디젤 엔진도 라인업에 추가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폭스바겐은 2016 CES 개막 하루 전인 5일(현지시간) 승용부문 CEO인 헤르베르트 디이스(Herbert Diess)가 기조연설을 통해 이 콘셉트카를 공개할 예정으로, 이 차는 사물인터넷(IoT)과 자동차 산업의 조화를 보여줄 새로운 개념의 모델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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