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쯔다 MX-5 '일본 올해의 차' 선정…혼다 S660은 2위
  • 전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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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12.28 18:33
마쯔다 MX-5 '일본 올해의 차' 선정…혼다 S660은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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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쯔다의 MX-5가 일본 '2015~2016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

 

일본 올해의 차 실행위원회는 지난 9일, 마쯔다의 경형 로드스터 모델인 MX-5가 제36회 일본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일본에서 출시돼 연 500대 이상 팔릴 것으로 예상되는 승용 모델을 대상으로 총 10종의 후보를 선별한뒤, 최종 평가를 거쳐 올해의 차를 선정한다. 60명의 심사위원이 10개 차종 중 5개 모델에 총 25점을 부여할 수 있는데, 최고의 차라고 생각하는 1개 모델에는 반드시 10점을 줘야 한다. 

 
▲ 일본 카오브더이어(JCOTY) 후보로 선정된 10대의 자동차 및 순위

올해 후보는 MX-5를 비롯해 스즈키 알토와 스바루 레거시, 도요타 시엔타, 닛산 엑스트레일 하이브리드, 혼다 S660, BMW 2시리즈 액티브 투어러, 재규어 XE, 피아트 500X, 테슬라 모델S P85D 등이다. 

MX-5는 총 442점으로 401점을 받은 혼다 S660을 제치고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 MX-5는 25명이, S660은 23명의 심사위원이 최고의 차로 뽑았다. 

MX-5는 4세대 풀체인지 모델로, 1톤도 안되는 가벼운 무게로 날렵한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차체 길이도 3915mm에 불과하다.

엔진은 마쯔다가 새롭게 개발한 1.5리터 직렬 4기통 스카이액티브(SKYACTIV)-G 가솔린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131마력(7000rpm), 최대토크는 15.3kg·m(4800rpm)을 낸다. 변속기는 수동 6단을 기본으로 6단 자동변속기를 선택할 수 있다.

 

한편, 이번 수상에서 '수입차 부문'에는 BMW 2시리즈 액티브 투어러가, '혁신 부문'에는 테슬라 모델 S가, '소형 모빌리티 부문'에서는 '스즈키 알토, 알토 터보 RS, 알토 라팡이 선정됐다. 도요타의 수소연료전지차인 미라이는 특별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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