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는 28일, 현대차 제네시스(G80)의 타이어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리콜 대상 모델은 지난 2013년 12월 1일부터 올해 2월 28일까지 제작된 제네시스 1만2848대다. 제네시스에 장착된 한국타이어 벤투스 S1 노블2 측면 부위에서 미세한 크랙이 발견됐으며, 이로 인해 주행 중 타이어 공기압이 낮아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번 결함과 관련해 현대차는 올해 3월부터 해당 모델을 대상으로 무상 교체 캠페인을 진행했다. 또, 올해 3월 출시된 2015년형 모델은 한국타이어가 아닌 컨티넨탈 및 미쉐린 타이어가 기본 장착돼 이번 조치에 해당되지 않는다.
리콜 대상 차량 소유자는 28일부터 현대차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타이어 4개를 교환받을 수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리콜은 올해 초부터 진행한 타이어 무상 교체 캠페인과 동일한 사안”이라며 “캠페인을 통해 교체 받지 못한 소비자들을 위한 정부 차원의 발표다”고 설명했다.
김민범 기자
mb.kim@motorgraph.com
다른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