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속하니 차 빼세요"…한번 신청하면 모든 주정차 단속 알려줘
  • 김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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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12.21 18:20
"단속하니 차 빼세요"…한번 신청하면 모든 주정차 단속 알려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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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지자체에선 불법 주정차 단속 전 문자를 보내주는 서비스가 시행 중이다. 하지만 각 지자체별로 전화번호를 각각 등록해야 했는데, 이 불편이 곧 해소될 전망이다. 

행정자치부·국토교통부·교통안전공단은 20일 정부3.0 정책과제로 ‘주정차 단속구역 사전 알림 서비스’의 전국 일괄신청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현재 전국 77개 자치단체가 주차단속에 앞서 차를 이동하라고 알려주는 문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문자알림을 받으려면 자치단체마다 따로 신청을 해야 한다. 하지만 앞으로 한 번 신청으로 77개 자치단체의 서비스를 모두 받을 수 있게 된다.

지금까지 서울 영등포구와 구로구, 경기도 광명시, 수원시, 의왕시, 충남 당진시, 부여군 7곳이 서비스 신청 통합을 완료했고 여주시와 창원시 등 9개 지자체는 통합 작업 중이다. 나머지 지자체와도 통합 문제에 대한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

통합 신청을 하려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주정차 문화 지킴이’를 내려받거나, 교통안전공단 웹사이트에서 가입하면 된다. 또 교통안전공단 콜센터에서도 신청 방법을 안내하고 있으며 주정차 문화 지킴이 앱에서는 주정차 단속 사전알림 외에 자동차 검사결과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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