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샷] '공개임박' 벤츠 신형 E클래스…S클래스 판박이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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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12.02 16:25
[스파이샷] '공개임박' 벤츠 신형 E클래스…S클래스 판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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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현지시간), 독일의 한 도로에서 메르세데스-벤츠 신형 E클래스 시험주행차가 모습을 드러냈다. 업계에 따르면 신형 E클래스는 내달 미국에서 열리는 ‘2016 디트로이트 모터쇼’를 통해 데뷔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모터쇼에 앞서 외관과 제원 일부가 사전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 메르세데스-벤츠 신형 E클래스 시험주행차 (사진제공=Stefan Baldauf)

전면부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최신 디자인이 적용됐다. S클래스, C클래스 등 다른 모델들과 패밀리룩을 이루는 것이 특징으로, 비스듬하게 장착된 헤드램프가 라디에이터 그릴과 이어지는 특유의 디자인도 유지됐다. 또, 주간주행등과 방향표시등은 램프 상단에 적용됐다.

후면부는 새로운 디자인의 테일램프가 탑재됐고, 범퍼와 일체형으로 만들어진 배기파이프가 좌우 양쪽에 장착됐다. 특히, 루프에서 트렁크로 이어지는 C필러 라인은 S클래스를 쏙 빼닮았다.

▲ 메르세데스-벤츠 신형 E클래스 시험주행차

실내는 이전에 비해 세련된 모습이다. 특히, 센터페시아의 공기토출구를 비롯해 버튼 및 다이얼 디자인은 S클래스를 닮아 고급스럽게 변경됐는데 블랙 색상과 금속 소재로 꾸며져 한층 젊어진 분위기다. 스티어링 휠 모양도 3 스포크 디자인으로 바뀌었다.

신형 E클래스는 메르세데스-벤츠 MRA 플랫폼을 기반으로 만들어져 이전 모델에 비해 무게가 70~150kg 가량 가벼워질 전망이다. 이 경량 플랫폼은 먼저 출시된 C클래스에도 적용된 것으로, 향후 여러 차종에 사용된다. 또, 신형은 차체 크기가 커졌고, 여기에 휠베이스와 전장을 늘리고 실내를 고급스럽게 만든 E클래스 마이바흐도 출시될 예정이다.

▲ 메르세데스-벤츠 신형 E클래스 시험주행차

외신에 따르면 신형에는 122마력의 1.6리터 4기통 디젤 엔진과 313마력의 2.9리터 직렬 6기통 트윈터보 디젤 엔진이 새롭게 추가될 전망이다. 여기에 쿼드터보 엔진이 장착된 모델의 추가도 예상되는데 이 차의 경우, 최고출력 400마력 이상의 성능을 발휘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밖에, 기존 2.2리터급부터 3.5리터급 디젤과 가솔린 엔진 등도 신형에 탑재된다.

또, 고성능 AMG 버전에는 4.0리터 트윈터보 엔진이 장착돼 최고출력 462~510마력 수준의 성능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형 E클래스는 세단 외에 왜건, 쿠페, 컨버터블, 마이바흐 등 다양한 버전으로 출시될 계획이다.

▲ 메르세데스-벤츠 신형 E클래스 시험주행차
▲ 메르세데스-벤츠 신형 E클래스 시험주행차
▲ 메르세데스-벤츠 신형 E클래스 시험주행차
▲ 메르세데스-벤츠 신형 E클래스 시험주행차
▲ 메르세데스-벤츠 신형 E클래스 시험주행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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