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현지시간), 폭스바겐이 독일 정부로부터 배출가스 조작과 관련된 리콜 계획을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승인은 2.0리터 디젤 엔진에 대한 리콜 계획이 해당되며, 향후 1.6리터급 모델을 비롯해 다른 엔진에 대한 리콜 계획도 정부의 승인 절차를 거치게 된다.

 

폭스바겐그룹 마티아스 뮐러 CEO는 리콜에 필요한 비용과 기술이 충분하다고 밝히며, 1.6리터급 디젤 모델도 곧 승인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1.2리터급 디젤 모델의 리콜 계획도 조만간 제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뮐러 CEO는 “내달 중 배출가스 조작 파문과 관련해 자체 조사 결과를 발표할 것”이라면서 “힘든 시기지만 이번 사태를 계기로 내년엔 폭스바겐을 새롭게 탈바꿈 시키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내의 경우, 환경부는 오는 26일 폭스바겐그룹의 배출가스 조작 파문과 관련된 국내 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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