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샷] 미니 신형 컨트리맨…덩치 키우고 실내 공간 넓혀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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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11.21 10:19
[스파이샷] 미니 신형 컨트리맨…덩치 키우고 실내 공간 넓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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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독일에서 주행 테스트 중인 신형 미니 컨트리맨 시험주행차의 모습이 촬영됐다.

▲ 미니 신형 컨트리맨 시험주행차 (사진제공=Stefan Baldauf)

크기가 훌쩍 커진 신형 클럽맨에 질세라 컨트리맨도 차체를 키웠다. 길이는 약 10mm가량 길어졌고, 너비는 약 150mm 넓어졌다. 특히, C필러 윈도우가 기존에 비해 길어진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이를 통해 넓어진 트렁크 공간을 갖췄을 것으로 예상된다. 트렁크가 커지면서 뒷범퍼도 길어졌다.

전면부는 범퍼 두께가 얇아지고 라디에이터 그릴이 커졌다. 특히, 그릴은 범퍼 하단 공기흡입구와 이어진 디자인이 채택됐고, 블랙 색상으로 꾸며졌다. 헤드 및 테일램프도 새로운 모양을 갖췄다. 보닛 디자인의 변화도 눈에 띈다. 기존의 울퉁불퉁했던 모양이 다듬어져 다소 밋밋하고 평범하게 디자인돼 개성보다는 안정감을 추구했다. 다만, 도어와 연결된 동그란 디자인의 사이드미러는 신형에도 유지됐다. 또, 배기파이프는 기존과 동일하게 좌우 양쪽에 한 개씩 장착됐다.

▲ 미니 신형 컨트리맨 시험주행차

외신은 신형 컨트리맨이 BMW의 UKL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 중이라고 설명했지만, 일부 매체는 컨트리맨의 플랫폼은 최근 국내 선보인 신형 클럽맨과 마찬가지로 UKL2 플랫폼을 공유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 미니 신형 컨트리맨 시험주행차

파워트레인은 전륜구동 기반 3기통과 4기통 가솔린 및 디젤 엔진으로 구성될 전망이며, 옵션으로 사륜구동 시스템인 '올4'가 탑재된다. 2.0리터 가솔린 모델의 경우 최고출력 231마력, 최대토크 32.7kg.m 수준의 성능을 발휘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고성능 모델인 JCW 버전도 촬영됐는데 기본모델과 달리 공격적인 스타일의 바디킷과 붉은색 브레이크 캘리퍼 등이 적용됐다.

외신은 신형 컨트리맨이 내년 말 대중에게 공개될 전망이며, 2017년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미니 신형 컨트리맨 시험주행차
▲ 미니 신형 컨트리맨 JCW 시험주행차
▲ 미니 신형 컨트리맨 JCW 시험주행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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