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콤팩트 세단' 콘셉트 공개…신형 1시리즈 세단 엿보기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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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11.20 17:57
BMW, '콤팩트 세단' 콘셉트 공개…신형 1시리즈 세단 엿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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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가 새로운 소형 세단을 선보인다.

20일(현지시간), BMW는 차세대 1시리즈 세단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콤팩트 세단’ 콘셉트를 공개했다.

▲ BMW 콤팩트 세단 콘셉트

외관은 BMW의 최신 디자인이 조합돼 세련되고 당찬 이미지로 만들어졌다. 전체적으로 보닛이 길고 트렁크가 짧은 스타일을 보이며, 외장 컬러는 리퀴드 메탈 브론즈(Liquid Metal Bronze) 색상이 적용됐다. 고유의 라디에이터 그릴은 기존 1시리즈 해치백보다 크기가 커졌다. 특히, 전면부는 커다란 라디에이터와 날렵하게 디자인된 LED 헤드램프를 바탕으로 스포티한 이미지를 강조한다. 주간주행등은 각진 반원 모양을 갖췄고, 범퍼에는 3단 구성으로 설계된 공기흡입구가 장착됐다.

▲ BMW 콤팩트 세단 콘셉트

측면엔 전면 휀더부터 테일램프까지 이어지는 굵은 캐릭터 라인이 적용됐으며, 바깥으로 살짝 돌출된 후면 휀더는 사람의 근육질을 연상시켜 당당한 이미지를 보여준다. 또, 20인치 대구경 알로이 휠이 장착돼 고성능 느낌을 살렸다. 윈도우 프레임은 크롬으로 둘러졌으며, 특유의 호프마이스터 킥(Hofmeister kink) 라인이 콘셉트카에도 적용됐다.

▲ BMW 콤팩트 세단 콘셉트

후면 테일램프는 부드러운 곡선 램프로 디자인돼 세련된 느낌이며, 크롬 장식으로 좌우가 이어진 듀얼 배기구가 적용됐다. 루프와 트렁크가 이어진 C필러 라인은 완만하게 디자인됐고, 트렁크도어가 보닛보다 높게 위치했다.

실내는 오렌지색 라이트로 포인트를 줬고, 미래적인 디자인으로 구성됐다. 다른 모델들에도 적용된 일자형 대시보드가 적용돼 패밀리룩을 이루며, 알루미늄과 우드 트림이 조합됐다. 시트는 베이지색 나파 가죽이 적용됐고, 대시보드와 마찬가지로 오렌지색 포인트가 적용돼 젊고 스포티한 느낌이다. 또, 운전석 계기반 상단에는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탑재됐고, 센터페시아 위에는 돌출된 8.8인치 디스플레이가 장착됐다. 천장에는 파노라마 선루프가 적용돼 탑승자들에게 탁 트인 개방감을 제공한다.

▲ BMW 콤팩트 세단 콘셉트

뒷좌석 사진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외신에 따르면 두 명의 승객을 위한 좌석이 적용됐고, 공조기 조작 장치가 장착됐다.

BMW는 엔진 성능과 기타 제원에 대한 설명도 밝히지 않았다. 다만, 해외 매체는 이 차는 UKL 플랫폼으로 제작되며, 전륜 기반 3기통 또는 4기통 엔진이 탑재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상위 모델에는 사륜구동 시스템인 xDrive 시스템이 적용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콘셉트카는 20일부터 중국 광저우에서 열리는 ‘2015 광저우모터쇼’를 통해 대중에게 공개된다.

▲ BMW 콤팩트 세단 콘셉트
▲ BMW 콤팩트 세단 콘셉트

BMW 콤팩트 세단 콘셉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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