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샷] 인피니티 초소형 SUV QX30…"콘셉트카 똑닮았네"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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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11.13 10:48
[스파이샷] 인피니티 초소형 SUV QX30…"콘셉트카 똑닮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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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현지시간), 유럽의 한 도로에서 인피니티의 초소형 QX30 시험주행차가 카메라에 포착됐다. 이 시험주행차는 위장막이 대부분 제거된 상태로 차의 전체 모습을 꽤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 인피니티 QX30 시험주행차 (사진제공=Stefan Baldauf)

QX30은 인피니티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초소형 SUV로, 지난 3월 스위스에서 열린 2015 제네바모터쇼를 통해 콘셉트카로 공개됐다. 또, 이 차는 9월 독일에서 열린 2015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선보인 해치백 Q30의 SUV 버전에 해당되는 모델이다. Q30과 패밀리룩을 이루며, 차체는 30mm 가량 높인 것이 특징이다.

▲ 인피니티 QX30 시험주행차

외관은 콘셉트카의 디자인 요소가 대거 적용됐다. 보닛부터 테일램프까지 물 흐르듯 부드럽게 이어진 캐릭터 라인이 인상적이며, 콘셉트카의 독특한 C필러 모양도 그대로 이어졌다. 전면 범퍼에는 차체 보호를 위한 은색의 바디 프로텍터가 장착돼 역동적인 느낌이고, 후면에는 전면과 조화를 이루는 은색의 커다란 디퓨저가 적용됐다. 디퓨저에는 범퍼와 일체형으로 만들어진 사각형 모양 배기파이프가 좌우 양쪽에 장착됐다.

▲ 인피니티 QX30 시험주행차

사이드미러는 바디 컬러와 다른 색상이 적용됐고, 지붕에는 크롬 루프 레일이 더해졌다. 또, 루프 끝에는 리어 스포일러가 장착돼 스포티한 이미지를 보인다. 

QX30은 메르세데스-벤츠의 MFA 플랫폼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이 플랫폼은 인피니티 Q30을 비롯해 메르세데스-벤츠의 소형 라인업인 A클래스, GLA클래스, CLA클래스 등과도 공유한다.

▲ 인피니티 QX30 시험주행차

엔진도 벤츠의 도움을 받았다. 유사한 크기의 메르세데스-벤츠 GLA와 비슷한 엔진 라인업으로 구성될 전망이다. 4기통 가솔린 터보 및 디젤 엔진 탑재가 유력하며, 6단 수동 혹은 7단 듀얼클러치 변속기가 조합될 것으로 보인다. 또, 전륜구동을 기본으로 옵션으로 사륜구동 시스템을 추가할 수 있을 예정이다.

외신에 따르면 QX30의 정식 데뷔는 내년 3월 스위스에서 열리는 ‘2016 제네바모터쇼’가 될 전망이다.

▲ 인피니티 QX30 시험주행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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