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샷] 포르쉐 카이맨 페이스리프트…4기통 엔진 달고 달린다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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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11.13 11:01
[스파이샷] 포르쉐 카이맨 페이스리프트…4기통 엔진 달고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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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기통 터보 엔진이 장착될 것으로 알려진 차세대 포르쉐 카이맨이 막바지 시험운행 중이다. 

11일(현지시간), 독일의 한적한 도로에서 포르쉐 카이맨 페이스리프트 시험주행차가 카메라에 잡혔다. 

▲ 포르쉐 카이맨 페이스리프트 시험주행차 (사진제공=Stefan Baldauf)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앞범퍼 디자인이 완전히 변경됐다. 에어덕트의 3단 구성은 기존과 비슷하지만 좌우 양쪽의 공기흡입구가 더 커졌고, 네모난 모양으로 만들어져 이전에 비해 정돈되고 심플해진 느낌이다. 양쪽 공기흡입구가 커지면서 상대적으로 가운데 에어덕트는 크기가 작아졌다. 또 헤드램프 구성도 일부 변했는데 상단부에 원형 장식의 라이트가 더해진 것이 특징이다.

▲ 포르쉐 카이맨 페이스리프트 시험주행차

후면부는 테일램프와 범퍼 디자인 일부가 변경됐다. 새로운 LED 디자인이 적용됐고, 범퍼 하단에 야광반사판이 더해졌다. 가운데 위치한 배기구는 동그란 모양의 듀얼머플러로 디자인됐다.

실내 모습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외신에 따르면 새로운 디자인의 스티어링 휠이 적용되며, 멀티터치가 가능한 포르쉐 커뮤니케이션 매니지먼트 시스템이 추가될 예정이다. 또, 개선된 내비게이션과 애플 카플레이 기능이 탑재된다.

▲ 포르쉐 카이맨 페이스리프트 시험주행차 

엔진 라인업에 대한 공식 발표는 없었지만, 전 포르쉐 CEO 마티아스 뮐러(현 폭스바겐그룹 CEO)는 포르쉐 스포츠카 라인업에 4기통 터보 엔진을 추가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외신은 1.6리터 엔진은 최고출력 210마력 수준의 성능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2.0리터 엔진은 286마력의 성능을 갖출 것으로 내다봤다. 또 다른 루머에 따르면 2.5리터 엔진이 적용돼 최고출력 395마력 수준의 성능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포르쉐코리아 관계자는 "카이맨 페이스리프트는 내년 5월 국내 출시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 포르쉐 카이맨 페이스리프트 시험주행차 
▲ 포르쉐 카이맨 페이스리프트 시험주행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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