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라렌, '650S 알 사하라 79' 공개…"차에 금테 둘렀나"
  • 김민범 기자
  • 좋아요 0
  • 승인 2015.11.11 23:24
맥라렌, '650S 알 사하라 79' 공개…"차에 금테 둘렀나"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맥라렌이 금을 좋아하는 중동 부자들을 위해 금으로 꾸민 모델을 선보였다. 금테만 두른게 아니라 실제로 페인트에 금을 섞어 뿌렸다. 

▲ 맥라렌 650S 스파이더 알 사하라 79

10일(현지시간), 멕라렌이 두바이에서 ‘650S 스파이더 알 사하라 79’을 선보였다. 맥라렌의 평범한 하얀색 스포츠카로 보이는 이 차는 사실, 24캐럿 금가루가 더해진 펄 화이트 골드 외장 컬러가 적용된 스페셜 에디션 모델이다. 모델명의 ‘79’는 금(Au)의 원자번호를 말한다.

맥라렌 스페셜 오퍼레이션(MSO)이 개발을 주도했으며, 중동의 금빛 사막 풍경에서 영감을 받아 유달리 ‘금’을 좋아하는 중동의 부자들을 겨냥해 만들어졌다.

▲ 맥라렌 650S 스파이더 알 사하라 79

천장이 열리는 하드톱 루프와 스포티한 디자인의 알로이 휠은 블랙 색상이 적용됐다. 특히, 휠과 브레이크 캘리퍼에는 MSO 브랜드를 상징하는 블레이드 엠블럼이 선명하게 각인됐다. 또, 프론트 스포일러를 비롯해, 사이드 스커트, 리어 디퓨저 등은 카본파이버가 적용돼 고성능 경량 이미지를 극대화했다.

외관 뿐 아니라 실내 곳곳에도 금색으로 꾸몄다. 스티어링 휠을 비롯해 센터페시아의 버튼, 에어밴트와 도어버튼 등에 골드 색상으로 포인트를 줬다. 검정과 흰색, 골드 색상으로 구성된 인테리어가 독특한 분위기를 낸다.

▲ 맥라렌 650S 스파이더 알 사하라 79

파워트레인은 기존 650S와 동일하다. 3.8리터 V8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650마력, 최대토크 69.2kg.m의 성능을 발휘하고,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에 걸리는 3.0초, 최고속도는 329km/h다.

맥라렌 650S 스파이더 알 사하라 79는 중동 시장에서만 판매되며 판매가격은 39만6538달러(약 4억5840만원)부터 시작한다.

▲ 맥라렌 650S 스파이더 알 사하라 79
▲ 맥라렌 650S 스파이더 알 사하라 79
▲ 맥라렌 650S 스파이더 알 사하라 79
▲ 맥라렌 650S 스파이더 알 사하라 79
▲ 맥라렌 650S 스파이더 알 사하라 79
▲ 맥라렌 650S 스파이더 알 사하라 79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