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형 SUV 현대차 투싼이 오프로더로 거듭났다.
현대차는 내달 3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2015 세마쇼(SEMA)’를 통해 선보일 투싼 오프로드 튜닝카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튜닝은 미국의 ‘록스타 퍼포먼스 개러지(Rockstar Performance Garage)’가 맡았다. 록스타 퍼포먼스 개러지는 다양한 종류의 SUV와 픽업 트럭 오프로드 튜닝카를 제작해 선보이는 업체로 이번에 처음 현대차와 손잡고 튜닝카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투싼 튜닝카는 오프로드 주행에 특화된 성능 개선과 디자인이 적용됐다. 1.6리터 4기통 터보 엔진과 사륜구동 시스템을 기반으로 코일오버 쇽업쇼버와 오프로드 전용 스프링, 32인치 MTZ P3 타이어, 17인치 오프로드 전용 휠 등이 새롭게 장착됐다.
차체는 15cm 가량 높였고 블랙 외장 컬러로 강인한 이미지를 구현했다. 특히, 라디에이터를 비롯해 엠블럼을 모두 검정색으로 만들었고, 차체 보호를 위한 범퍼 프로텍터가 새롭게 디자인됐다. 또, 전용 발판과 바디킷이 장착됐고, 자체 제작한 루프 레일과 LED 라이트바도 탑재됐다. 윈도우는 틴팅이 적용됐다.
이 튜닝카의 성능과 제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한편, 현대차는 이번 세마쇼를 통해 록스타 퍼포먼스 개러지와 함께 제작한 투싼 튜닝카 외에 ‘블러드 타입 레이싱’과 제작한 벨로스터 터보 튜닝카, ‘아크 퍼포먼스’와 제작한 솔루스 제네시스 쿠페, ‘비지모터’와 제작한 700마력 투싼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