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올해의 차 후보 차종이 공개됐다. 후보 차종을 살펴보면 어느때보다 치열한 경합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북미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는 ‘2016 북미 올해의 차(The North American Car of the Year, NACOTY)’의 후보 차종을 발표했다.
이번 북미 올해의 차 후보에는 승용 부문 10차종, 트럭 및 SUV 부문 12차종이 이름을 올렸다. 북미 지역의 자동차 저널리스트 및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57명의 심사위원이 후보 차종을 선별했다.
승용 부문에는 BMW 7시리즈, 캐딜락 CT6, 쉐보레 카마로, 쉐보레 말리부, 쉐보레 볼트, 혼다 시빅, 기아차 K5, 마쯔다 MX-5, 닛산 맥시마, 도요타 프리우스 등이 이름을 올렸다.
트럭 및 SUV 부문에서는 포드 에지, 혼다 HR-V, 혼다 파일럿, 현대차 투싼, 기아차 쏘렌토, 지프 레니게이드, 렉서스 RX, 닛산 타이탄 XD, 테슬라 모델 X, 도요타 타코마, 볼보 XC90 등이 뽑혔다.
이번 북미 올해의 차는 미국과 일본, 한국 브랜드의 강세가 눈에 띈다. 유럽 브랜드는 BMW와 볼보가 유일했다. 특히 지난해 올해의 차를 수상했던 폭스바겐을 비롯해 여러 폭스바겐그룹의 브랜드는 한 차종도 뽑히지 못했다.
선정위원회는 12월까지 승용 부문과 트럭 및 SUV의 최종후보를 선정하게 된다. 후보는 각각 세 차종으로 압축되며 내년 1월 미국에서 열리는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2016 북미 올해의 차’가 발표될 예정이다.
김상영 기자
sy.kim@motorgrap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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