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 카브리올레 공개…'오픈카 끝판왕' 부활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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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9.08 01:31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 카브리올레 공개…'오픈카 끝판왕'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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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는 오는 15일 독일에서 열리는 '2015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통해 선보일 S클래스 쿠페 카브리올레를 공개했다.

 

이 차는 메르세데스-벤츠가 1971년 이후 40여 년만에 내놓는 4인승 컨버터블 모델로, 패브릭 소재의 전동 소프트톱이 적용됐다. 루프를 닫았을 때 S클래스 쿠페와 디자인 상 큰 차이가 없도록 설계됐으며, 지붕을 여닫는데는 약 20초가 소요된다.

 

실내는 S클래스 쿠페의 고습스러운 인테리어가 그대로 적용됐으며, 여기에 기온이 낮은 환경에서의 오픈 에어링을 위한 '웜스 컴포트 패키지(Wormth Comfort package)'가 장착됐다. 이 패키지는 히팅 시트를 비롯해 히팅 암레스트, 히팅 스티어링 휠 등의 기능을 포함한다.

이밖에 선택 옵션으로 에어스카프 히팅 시스템과 에어캡 오토 윈드 프로텍션 시스템, 에어 발란스 패키지 등을 추가할 수 있다.

 

파워트레인은 4.7리터 V8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455마력, 최대토크 71.5kg.m의 성능을 발휘하고, 사륜구동 시스템인 4매틱은 기본 장착됐다. 고성능 버전인 S63 4매틱 카브리올레에는 5.5리터 바이터보 엔진이 장착돼 최고출력 585마력, 최대토크 91.4kg.m의 힘을 낸다. 이 차는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에 약 3.9초의 시간이 소요되고 안전 최고속도는 시속 250km다.

메르세데스-벤츠에 따르면 S클래스 쿠페 카브리올레는 모터쇼 데뷔 후 오는 11월부터 독일에서 주문 접수를 시작하며 고객 출고는 내년 봄이 될 전망이다. 국내의 경우, 이르면 올해 말부터 계약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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