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e-트론 콰트로' 콘셉트 공개…Q6로 탄생?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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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8.20 17:36
아우디, 'e-트론 콰트로' 콘셉트 공개…Q6로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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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우디 e-트론 콰트로 콘셉트 이미지

19일(현지시간), 아우디가 내달 독일에서 열리는 '2015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선보일 예정인 e-트론 콰트로 콘셉트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e-트론 콰트로는 아우디가 처음 만든 순수 전기차로, 2018년 출시될 SUV 모델의 콘셉트카로 전해졌다. 차체 크기는 Q5와 Q7 중간 정도인데, 일부에서는 2018년에 아우디 SUV 라인업에 새롭게 추가될 Q6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 아우디 e-트론 콰트로 콘셉트

e-트론 콰트로는 폭스바겐그룹의 MLB플랫폼을 개량한 MLB 에보(Evo)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아우디의 최신 콘셉트카 ‘프롤로그’의 디자인 요소가 실내외 곳곳에 반영돼 길고 낮은 차체 및 루프에서 트렁크까지 낮게 떨어지는 라인 등이 적용됐다. 

헤드램프는 매트릭스 LED보다 진보된 기술의 매트릭스 레이저 OLED가 적용되며, 프론트 및 리어 엑슬에는 대용량 리튬이온 배터리와 전기모터가 장착됐다. 배터리 팩은 LG화학 및 삼성SDI와 협업해 개발했으며, 완충 시 최대 500km 이상 주행 가능하도록 만들었다. 배터리는 20분 만에 80%까지 충전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전기에 의한 풀타임 사륜구동 시스템이 적용됐다.

▲ 아우디 e-트론 콰트로 콘셉트 이미지

실내는 센터페시아를 중심으로 운전석과 조수석이 독립된 공간으로 구성됐고 풀 OLED 인터페이스가 적용돼 차량 운행에 필요한 모든 기능들은 물리적인 버튼 없이 디스플레이 터치로 이뤄진다.

e-트론 콰트로 콘셉트는 내달 모터쇼 데뷔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며, 이르면 이달 말 인터넷을 통해 이 차의 외관이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경쟁 차종으로 테슬라가 올해 출시 예정인 크로스오버 전기차 모델X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 아우디 e-트론 콰트로 콘셉트 헤드랲프
▲ 아우디 e-트론 콰트로 콘셉트 실내 인터페이스
▲ 지날달 공개된 아우디 e-트론 콰트로 콘셉트 스케치
▲ 지날달 공개된 아우디 e-트론 콰트로 콘셉트 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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