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샷] 현대차 신형 제네시스, 트윈터보 엔진 탑재로 공기흡입구 커져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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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8.18 15:39
[스파이샷] 현대차 신형 제네시스, 트윈터보 엔진 탑재로 공기흡입구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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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제네시스 페이스리프트 모델에는 터보엔진이 탑재될 예정이다. 때문에 공기 흡입구의 크기도 커졌다. 

▲ 현대차 제네시스 페이스리프트 시험주행차 (사진제공=Stefan Baldauf)

1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와 유럽 독일에 현대차 제네시스 페이스리프트의 시험주행차가 모습을 드러냈다. 

라디에이터 그릴 디자인이 일부 변경됐고, 그릴 하단에 새로운 공기흡입구가 추가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외신은 이 차에 새로 개발한 터보 엔진이 탑재됨에 따라 그릴 모양이 일부 변했고 공기를 빨아들이는 통로가 추가됐다고 설명했다. 페이스리프트는 2017년에 출시될 전망이다.

▲현대차 제네시스 페이스리프트 시험주행차 라디에이터 그릴. 하단엔 공기흡입구가 새롭게 추가됐다.

제네시스 페이스리프트 3.3 모델에는 트윈터보 엔진이 장착될 예정이며, 상위 트림인 3.8 모델에는 싱글 터보가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4월 현대차 미국법인 CEO 데이브 주코브스키(Dave Zuchowski)는 미국 매체를 통해 앞으로 현대차는 터보 엔진 사용을 확대해 차의 무게를 줄이고, 효율은 높이며, 오염물질 배출을 최소화 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힌 바 있다. 따라서 이번 페이스리프트 모델에 탑재되는 터보 엔진도 이러한 방침의 일환인 것으로 분석된다.

또, 주코브스키는 제네시스에 장착되는 V6 엔진은 최고출력 420마력의 5.0리터 V8 타우 엔진에 버금가는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개발할 것이라고 외신을 통해 밝혔다. 이에 따라 미국 시장에서 현재 판매 중인 제네시스 V8 모델은 신형이 출시되면서 단종 될 것이라고 외신은 보도했다.

▲현대차 제네시스 페이스리프트 시험주행차

이번에 포착된 시험주행차는 개발 초기 단계의 모델임에 따라 외관과 파워트레인이 기존 모델과 크게 다르지 않다. 하지만, 업계 관계자 및 해외 매체에 따르면, 제네시스 페이스리프트는 신차급 파워트레인 개선 및 엔진 튜닝이 진행될 예정으로 성능 부분에서 대폭 향상되는 변화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변속기는 현대차 최초로 10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될 가능성이 있다고 일부 외신은 보도했다.

▲현대차 제네시스 페이스리프트 시험주행차 실내. 개발 초기 단계임에 따라 크게 달라진 점은 없다.
▲현대차 제네시스 페이스리프트 시험주행차
▲현대차 제네시스 페이스리프트 시험주행차
▲현대차 제네시스 페이스리프트 시험주행차
▲현대차 제네시스 페이스리프트 시험주행차. 제네시스 뒤편엔 내달 출시 예정인 신형 스포티지 시험주행차도 보인다.
▲현대차 제네시스 페이스리프트 시험주행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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