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공포스러운 오픈카,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SV 로드스터
  • 김상영 기자
  • 좋아요 0
  • 승인 2015.08.18 14:45
가장 공포스러운 오픈카,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SV 로드스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람보르기니는 언제나 바쁘다. 신차를 내놓기가 무섭게 다 팔려나가니 때문에 미리미리 ‘후속타’를 준비해야 한다. 지난 3월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선보인 아벤타도르 LP750-4 SV(SuperVeloce)는 공개와 동시에 총 생산 대수인 600대가 모두 계약 완료됐다. 

람보르기니는 서둘러 새로운 신차를 준비했다. 전세계 갑부들을 위한 고성능 오픈카 ‘아벤타도르 SV 로드스터’를 선보였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2.9초만에 도달하는 이 오픈카는 단 500대만 한정 판매될 예정이다. 이도 아마 한달이 채 안된 시점에서 계약이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그만큼 매력적이기 때문이다.

 

람보르기니는 지난주 미국 캘리포니아 몬테레이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클래식카 축제 ‘페블비치 콩쿠르 델레강스(Pebble Beach Concours d’Elegance)’에서 아벤타도르 LP750-4 SV 로드스터를 공개했다. 

 

아벤타도르 LP750-4 SV 로드스터에는 반으로 접히는 하드톱이 적용됐다. 하드톱은 카본파이버(CFRP)로 제작됐으며 단조 기술이 적용됐다. 하드톱의 무게는 6kg에 불과하며, 차량 앞부분에 있는 트렁크에 수납이 가능하다.

 

6.5리터 V12 자연흡기 엔진은 8400rpm에서 최고출력 750마력의 힘을 낸다. 최대토크는 70.4kg.m에 이른다. 공기역학적인 디자인과 경량화를 통해 아벤타도르 LP700-4 로드스터에 비해 무게는 50kg 가벼워졌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2.9초며, 최고속도는 시속 350km에 달한다.

 

7단 ISR 변속기, 할덱스의 최신 전자제어 커플링을 통한 사륜구동 시스템, 푸시로드 방식의 서스펜션, 카본파이버 모노코크 바디 등이 적용됐다. 

아벤타도르 LP750-4 SV 로드스터는 내년 초부터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며, 가격은 35만7000만유로(약 4억6770만원)부터 시작된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