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가 새로운 플래그십 모델을 개발 중에 있다. 구체적인 정보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새로운 플래그십 SUV가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 현재 렉서스가 판매하고 있는 SUV 중 가장 큰 모델인 LX.

렉서스 부사장 제프브라켄(Jeff Bracken)는 최근 로이터(Reuters)와의 인터뷰를 통해 “렉서스는 LS 외에도 새로운 플래그십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새로운 플래그십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은 하지 않았지만 “그것이 꼭 세단일 필요는 없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 렉서스 LX.

최근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최고급 세단의 판매 성장은 크게 둔화됐다. 대신 고급 SUV의 판매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는 경기 회복과 가솔린 가격 하락으로 SUV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아우디 Q7, 메르세데스-벤츠 GL 등 유럽 브랜드의 최고급 SUV는 물론,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링컨 내비게이터 등의 대형 SUV도 판매가 큰폭으로 늘고 있다.

▲ 렉서스 LX.

또 중국을 비롯한 신흥 시장에서도 SUV의 판매가 늘고 있다. 특히 중국 시장은 최고급 신차에 대한 수요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이에 최고급 세단 혹은 슈퍼카를 고집하던 롤스로이스, 벤틀리, 람보르기니, 마세라티 등도 SUV를 개발 중이다.

렉서스 제프브라켄 부사장은 “새로운 플래그십 모델에 대한 정보는 내년 1월 보다 명확하게 공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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