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 쿠페 시험주행차 (사진제공=Stefan Baldauf)

30일(현지시간), 독일의 시내도로에서 주행 테스트 중인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 쿠페의 시험주행차가 카메라에 잡혔다. 시험주행차는 테일램프 등 일부를 제외하고 위장막이 대부분 제거된 상태다.

세단과 달리 두 개의 도어가 적용됐고, 낮게 떨어지는 루프와 이어진 트렁크 라인은 전형적인 쿠페의 모습을 갖췄다. 전면부는 최신 메르세데스-벤츠의 디자인이 적용된 C클래스 세단과 비슷한 디자인이 유지됐지만, 후면부는 S클래스 쿠페, AMG-GT 등을 닮은 날렵한 디자인의 테일램프가 적용됐다.

기존 C클래스 쿠페에 비해 약 4cm 낮아진 시트 포지션과 길어진 전장 등을 통해 스포티함이 강조됐다. 또, AMG 전용 5 스포크 휠이 장착됐다.

▲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 쿠페 시험주행차

외신에 따르면 C450 쿠페 AMG 스포츠 모델은 3.0리터 V6 트윈터보 엔진이 장착돼 최고출력 367마력, 최대토크 52.8kg.m 수준의 성능을 발휘한다. 또, 고성능 모델인 C63 쿠페 모델은 4.0리터 V8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469마력, 최대토크 66.1kg.m의 힘을 내며, C63 S는 503마력, 71.2kg.m의 강력한 동력 성능을 갖출 전망이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에 걸리는 시간은 3.9초, 최고속도는 290km/h다.

외신은 고성능 버전인 C63 쿠페가 오는 19일 공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같은날 기본 모델도 함께 선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 쿠페 시험주행차
▲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 쿠페 시험주행차
저작권자 © 모터그래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