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9월 ‘매트릭스 OLED 라이트’ 공개…"혁명적인 조명 기술"
  • 김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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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7.30 17:31
아우디, 9월 ‘매트릭스 OLED 라이트’ 공개…"혁명적인 조명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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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조명 기술에 있어서 아우디는 누구보다 진보된 기술력과 세련된 감각, 도전적인 마음가짐을 갖고 있다. 화려한 LED 주간주행등은 어느새 아우디를 대표하는 것이 됐다. 또 LED 헤드램프와 레이저 라이트 시스템 등으로 자동차 조명 기술을 이끌고 있다. 

그런 아우디가 9월 독일에서 열리는 ‘2015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통해 새로운 조명 시스템을 공개할 계획이다. 기존 LED가 아닌 OLED를 활용한 화려하고 자유로운 라이트 시스템을 선보인다.

 

아우디는 29일(현지시간), 2015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통해 공개하는 새로운 콘셉트카를 통해서 ‘매트릭스 OLED(Organic Light Emitting Diode, 유기발광 다이오드)’ 라이트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OLED는 형광성 유기 화합물과 전류를 이용한 유기물질로, 빛의 반응속도가 TFT-LCD에 비해 약 1000배 이상 빠르다. 또 자연광에 가까운 빛을 내고, 에너지 소비량도 적다. 별도의 반사판이 필요없기 때문에 가볍고, 일반적인 라이트 시스템에 비해 두께도 얇다. 또 별도의 냉각 시스템도 필요하지 않다.

 

아우디는 매트릭스 OLED 라이트를 통해 더 화려하고 선명한 신호를 보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양한 색상을 표현할 수 있는 것은 물론이며 밝기 조절도 자유자재로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또 디자이너들에겐 새로운 창조적인 영역을 제공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자동차 조명 기술과 관련해 아우디는 BMW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이번 OLED 라이트 시스템 역시 BMW와의 격돌이 예상된다. BMW는 최근 여러 콘셉트카에 OLED 테일램프를 적용하고 있으며 외신에 따르면 올해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통해 공개되는 ‘M2’에 적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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