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에 밀렸다' 현대차, 美 신차 만족도 '일반 브랜드 2위' 하락
  • 전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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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7.23 14:00
'미니에 밀렸다' 현대차, 美 신차 만족도 '일반 브랜드 2위'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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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JD 파워가 22일(현지시각), 발표한 신차 만족도 조사(APEAL)에서 일반 브랜드 2위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작년 폭스바겐, 쉐보레, 뷰익, 포드 등을 꺽고 1위에 올랐지만, 올해는 미니에 밀려 2위로 내려 앉았다.

 

JD파워의 올해 신차 상품성 만족도 조사는 2015년형 신차를 구매한 소비자(3개월 이상 사용) 8만4천여명을 대상으로 총 77개 문항에 대한 답변 결과로 평가가 이뤄졌다.

올해 조사에서 포르쉐는 전년(882점) 대비 8점 하락한 874점을 받았지만, 가장 높은 점수로 11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재규어(855점), BMW(854점), 메르세데스-벤츠(853점), 아우디(852점), 랜드로버(843점), 링컨(842점), 캐딜락(838점), 인피니티(835점), 렉서스(831점) 등 프리미엄 브랜드가 상위권을 독차지했다.

▲ 2015 미국 JD파워 신차 만족도 평가

작년 16위였던 미니는 795점에서 825점으로 무려 30이나 상승하며 볼보와 어큐라 등의 프리미엄 브랜드를 제치고 11위에 올랐다. 일반 브랜드(논-프리미엄 브랜드) 중에서는 1위다.

반면, 작년 일반 브랜드 1위였던 현대차는 809점으로 전년(804점)보다 5점 올랐지만, 미니에 밀려 2위로 내려 앉았다. 기아차 역시 791점에서 798점으로 7점 올랐지만, 순위는 한 계단 밀려 포드와 함께 공동 7위를 기록했다.

일반 브랜드 순위는 미니, 현대차, 폭스바겐, GMC, 램, 뷰익, 기아차·포드, 쉐보레, 마쯔다, 싸이언, 닷지, 크라이슬러, 스바루, 혼다, 닛산, 도요타, 지프, 미쓰비시, 피아드, 스마트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프리미엄 브랜드를 포함한 업계 평균 점수는 798점, 프리미엄 브랜드 평군은 841점, 일반 브랜드 평균은 790점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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