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BMW가 함께 만드는 신상 스포츠카, "포르쉐 911 잡는다"
  • 전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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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7.23 08:01
도요타·BMW가 함께 만드는 신상 스포츠카, "포르쉐 911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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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와 BMW가 함께 만드는 신형 스포츠카의 대략적인 윤곽이 잡혔다. 

▲ 도요타 FT-1 콘셉트

21일(현지시각), 해외 자동차 매체들은 도요타가 BMW와 공동으로 개발하는 새로운 스포츠카의 디자인을 확정했다고 보도했다. 도요타와 BMW는 이미 2013년부터 공동 플랫폼을 기반으로 두 브랜드의 특징을 살린 서로 다른 두 개의 스포츠카를 만들기로 합의한 바 있다.

이 차는 기존 도요타와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포르쉐 911의 대항마로 만든 만큼 차체 크기도 911과 비슷하게 4500mm 이하로 줄였다. 특히, 알루미늄으로 만든 섀시에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카본파이버) 소재의 바디 패널을 적용해 가벼우면서도 단단한 차체를 완성했다.  

▲ 도요타 FT-1 콘셉트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241마력, 최대토크 34.0kg.m의 2.0 4기통 터보 엔진과 최고출력 335마력, 최대토크 44.0kg.m의 3.0 6기통 터보 엔진이 장착된다. 여기에 473마력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도 추가된다.

업계에 따르면 BMW는 3개의 파워트레인을 모두 사용하고, 도요타는 고성능 3.0 엔진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 2개의 파워트레인만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 도요타 FT-1 콘셉트

한편, 도요타와 BMW가 만드는 스포츠카는 도요타에서는 수프라 후속, BMW에서는 Z7으로 나올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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