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작년 글로벌 하이브리드 자동차 판매 3위…전기차는 약세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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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7.20 16:53
현대기아차, 작년 글로벌 하이브리드 자동차 판매 3위…전기차는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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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글로벌 하이브리드 자동차 시장에서 현대기아차가 판매량 3위를 차지했다.

▲ 현대차 LF쏘나타 하이브리드

20일, 일본의 자동차조사연구기관 포인(FOURIN)이 발간한 세계자동차조사월보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작년 한 해 동안 글로벌 하이브리드 자동차 시장에서 총 7만7473대의 하이브리드 차량을 판매해 도요타(116만2000대), 혼다(27만9000대)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현대기아차는 지난 2009년 7월 현대차 아반떼와 기아차 포르테 LPi 하이브리드 모델을 선보이면서 하이브리드 자동차 시장에 진입했으며, 이후 병렬형 하드타입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한 쏘나타와 K5 하이브리드 모델을 출시했다.

이를 바탕으로 현대기아차의 하이브리드 자동차 판매량은 2010년 6062대에서 2012년 5만 2590대로 크게 늘었으며, 2011년과 2012년 2년 연속 3위에 오른 바 있다. 이후 2013년 포드에 3위 자리를 내줬다가 작년 다시 3위를 탈환했다.

한편,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경우, 현대기아차는 작년 총 661대를 판매하는데 그쳤으며, 전 세계 하이브리드 자동차와 전기차를 포함한 친환경차 시장에서의 판매 순위는 5위를 기록했다.

이 분야 1위는 11만3000대의 친환경차를 판매한 도요타가 차지했고, 2위는 혼다(27만9871대), 3위 포드(8만7208대), 4위 닛산(8만4316대)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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