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i8, 지난달 54대 판매…올해 물량 190대 '다 팔렸다'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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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6.05 15:49
BMW i8, 지난달 54대 판매…올해 물량 190대 '다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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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BMW i8의 지난달 판매량은 54대라고 밝혔다.

BMW코리아가 지난 2월 밝힌 이 차의 올해 판매 목표는 185대로 출시 전부터 이미 100여대의 사전계약이 완료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또, 출시 한 달여 만에 190대의 주문계약이 완료돼 올해 배정받은 국내 판매 물량을 넘어섰다.

 

i8은 i3에 이은 BMW의 서브브랜드 'i'의 2번째 모델로, 가솔린 엔진에 전기모터와 배터리가 결합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특히, 지속가능성에 초점을 맞춰 개발돼 미래지향적인 디자인과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 등 신소재를 통한 경량화, BMW eDrive와 3기통 엔진의 조화 등 스포츠카의 주행 성능과 소형차 이상의 우수한 연비를 모두 갖춘 모델이다.

 

파워트레인은 3기통 1.5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전기모터가 결합돼 최고출력 362마력, 최대토크 58.2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엔진의 231마력은 뒷바퀴를, 모터의 113마력은 앞바퀴를 움직인다. 여기에 전자식 사륜구동 시스템인 xDrive도 적용됐다. 최고속도는 시속 250km,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에 소요되는 시간은 4.4초다.

업계 한 관계자는 “BMW i8의 판매규모는 작지만, 1억9990만원 고가의 스포츠카가 한 달 동안 54대나 판매된 것은 상당히 이례적”이라며, “지난달 가장 많이 판매된 수입 스포츠카인 셈이다”고 밝혔다.

 

한편, BMW i8은 래퍼 도끼 등 유명인들이 타는 차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 래퍼 도끼와 BMW i8 (사진출처=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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