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현지시간), GM은 쉐보레 신형 크루즈의 전면부 일부 모습이 나온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신형 크루즈는 이달 24일 글로벌 공개될 예정이며, 내년 초부터 미국 시장에서 판매가 시작된다.
신형의 전면은 기존 모델에 비해 공기흡입구가 커졌고, 날렵한 디자인의 헤드램프를 갖췄다. 또, 안개등과 라디에이터 그릴은 크롬 장식이 적용돼 고급스럽고 세련된 이미지를 구현했다.
이 차는 GM의 차세대 플랫폼인 D2XX가 처음으로 적용된 모델로, 1.4리터 터보 엔진이 장착될 예정이며, 1.8리터급 엔진과 2.0리터 디젤 엔진도 탑재된다.
GM은 지난달 신형에 탑재될 스마트폰 연동 기능을 소개하며 신차의 실내 센터페시아 일부 모습을 공개했다. 작년 중국 시장에 출시된 중국형 크루즈의 실내와 유사한 디자인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GM 관계자는 “신형 크루즈는 기존 모델에 비해 가볍고 커졌다”며, “새로운 파워트레인이 적용됐고, 안전·편의사양이 추가됐다”고 밝혔다.
한편, 신형 크루즈는 내년 말부터 국내에서 생산을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2017년 초 국내 출시될 전망이다.
김민범 기자
mb.kim@motorgrap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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