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싼타페 페이스리프트는 없다”…2018년 신형 출시
  • 김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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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6.04 14:11
현대차 “싼타페 페이스리프트는 없다”…2018년 신형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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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뜬끔없는 신차를 출시했다. ‘싼타페 더 프라임’이라고 이름 붙여진 이 차는 연식 변경도 아니고, 페이스리프트도 아니다. 단지, 상품성 개선 모델이라는 수식이 붙었다.    

현대차는 4일, 강남구에 위치한 ‘현대차 오토스퀘어’에서 ‘싼타페 더 프라임’ 신차출시 행사를 진행했다. 싼타페 더 프라임은 기존 모델에서 일부 디자인이 변경됐고, 새로운 마감 방식을 적용해 실내 고급스러움을 높였다. 또 유로6 배출가스 규제를 만족시키는 신형 엔진과 차체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일부 구조를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싼타페 더 프라임은 헤드 및 테일램프, 앞뒤 범퍼, 알로이휠 등의 디자인이 변경됐다. 또 LED 주간주행등이 새롭게 추가됐다. 여기에 탠브라운, 초크베이지, 미네랄블루 등 새로운 외장 색상이 추가됐다. 실내엔 고급스러움을 강조하기 위해 신규 패턴과 크래쉬 패드 가니쉬를 적용해 각 부분을 마감했다.

최신 e-VGT R엔진은 유로6 배출가스 규제를 만족시킨다. 2.0 모델은 최고출력 186마력, 최대토크 41kg.m의 힘을 낸다. 복합연비는 2WD 18인치 13.8km/l, 19인치 13.1km/l다. 4WD 18인치는 12.3km/l, 19인치는 11.7km/l다. 2.2 모델은 최고출력 202마력, 최대토크 45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복합연비는 2WD 18인치 13.4km/l, 19인치 12.8km/l다. 4WD 18인치는 11.9km/l, 19인치는 11.6km/l다(5인승 기준).

 

안전을 위한 구조 개선도 이뤄졌다. 싼타페는 미국고속도로보험협회(IIHS)의 스몰오버랩 테스트 시행 직전에 출시됐다. 그래서 가혹한 충돌테스트에 대한 대비가 부족했다. 현대차는 싼타페 더 프라임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차체 보강재를 확대적용했다. 또 어드밴스드 에어백과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 스마트 후측방 경보시스템 등을 적용했다.

 

싼타페 더 프라임을 출시하게 된 배경에 대해 현대차 관계자는 “소비자 선호 사양을 적용하고, 안전 및 편의성을 높이려 노력했다”고 말했다. 페이스리프트 모델로 보기엔 변화가 다소 부족해보인다는 질문엔 “2018년 차세대 싼타페를 출시할 계획인데, 그전까지 페이스리프트에 준하는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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