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제네크루즈' 나올까…"베라크루즈 후속 검토 중"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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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5.22 14:31
현대차 '제네크루즈' 나올까…"베라크루즈 후속 검토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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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플랫폼을 기반으로 싼타페보다 큰 SUV 개발을 검토 중이다”

21일(현지시간), 현대차 호주법인 PR담당 빌 토마스(Bill Thomas)는 벨로스터의 호주 출시 행사에서 자동차매체 모터링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 모터그래프가 만들어 본 현대차 신형 SUV 예상도. 당연히 이렇게 나오지는 않는다.

빌 토마스는 “싼타페보다 큰 럭셔리 SUV는 현대차 북미법인 CEO 데이비드 주코스키(David Zuchowski)의 위시리스트 중 하나”라며 “주코스키는 만약 이 SUV가 생산된다면 제네시스 플랫폼을 기반으로 만들어질 것이라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현대차의 새로운 SUV는 지프 그랜드 체로키보다 큰 차체를 갖추고, 가격은 4만달러(약 4359만원) 수준이 유력한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 현대차 베라크루즈

제네시스를 기반으로한 신형 SUV 출시는 어느 정도 예견된 수순이라는게 업계 관계자들의 중론이다. 현대차의 대형 SUV를 책임지던 베라크루즈는 이미 미국에서 단종됐으며, 국내에서도 단종설이 불거져 이를 대체할 모델이 곧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다.

특히, 현재 판매되는 베라크루즈는 유로5 모델로, 9월부터 적용되는 유로6 기준을 만족하기 위해서는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 차라리 이름을 바꾸는게 유리하다는 목소리도 설득력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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