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코리아가 기본형보다 저렴한 '더 비틀' 한정판 모델을 선보였다.

▲ 폭스바겐 더 비틀 클럽 리미티드 에디션

폭스바겐코리아는 내외관 디자인을 차별화한 '더 비틀 클럽 리미티드 에디션(The Beetle Club Limited Edition)'을 120대 한정판으로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외관 색상은 문록 실버(Moonrock Silver)와 딥 블랙(Deep Black Pearl Effect) 등 2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여기에 각각 블랙, 레드 컬러의 사이드 데칼이 더해졌으며, 에디션 모델임을 뜻하는 '클럽(Club)'이라는 문구가 새겨졌다. 또, 사이드 미러도 데칼과 동일한 색상이 적용됐으며, 타이어엔 17인치 라베나(Ravenna) 알로이 휠이 장착됐다.

▲ 폭스바겐 더 비틀 클럽 리미티드 에디션

실내는 오렌지 색상으로 포인트를 줬다. 블랙, 그레이, 화이트, 오렌지 색상이 조합된 격자무늬의 '타탄 하바네로 오렌지' 디자인이 적용됐으며, 스티어링 휠에도 에디션 전용 엠블럼과 오렌지색 스티치로 꾸며졌다. 기어노브와 핸드 브레이크, 암레스트 등에도 오렌지 포인트가 적용됐다.

도어 스커프 플레이트에는 전용 로고가 새겨졌으며, 플로어 매트는 카본 소재가 사용됐다. 또, 인테리어 트림은 트위스트 웨이브 다크(Twist Wave Dark) 색상으로 마감됐다.

▲ 폭스바겐 더 비틀 클럽 리미티드 에디션

더 비틀 클럽 리미티드 에디션에는 2.0리터 TDI 엔진이 장착돼 최고출력 140마력, 최대토크 32.6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표시연비는 복합 기준 리터당 15.4km(도심 13.7km/l, 고속도로 18.2km/l)다.

안전·편의사양으로는 더 비틀 프리미엄 트림에 탑재된 바이제논 헤드램프를 비롯해 LED 주간주행등, 다기능 스티어링 휠 등이 장착됐다.

이 차의 판매가격은 3330만원으로, 기본형인 더 비틀 2.0 TDI(3390만원)보다 60만원 저렴하다.

폭스바겐코리아 토마스 쿨 사장은 "더 비틀 클럽 리미티드 에디션은 21세기 아이콘이 된 더 비틀의 역동성에 독창적인 디자인을 더한 모델"이라며, "국내 단, 120명의 소비자만이 이 특별한 비틀의 가치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폭스바겐 더 비틀 클럽 리미티드 에디션

한편, 오는 9월부터 국내 판매되는 모든 차량에 적용될 유로6 배기가스 배출기준으로 인해 유로5 디젤차 에 대한 할인공세가 이어지고 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상품성이 개선된 한정판매 모델을 기본형보다 저렴한 가격에 출시해 재고물량 소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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