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26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한 '인텔리전트 드라이브 워크숍' 행사에 대해 볼보 공식 딜러 H-모터스가 반박하고 나섰다.
H모터스는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볼보가 세계 최초로 만든 3점식 안전벨트나 시티세이프티를 마치 벤츠가 최초로 만든 것처럼 발표한 것은 잘못이라고 주장했다. 또 "안전벨트와 에어백을 벤츠가 처음 만들었다"고 한 것에 대해 조목조목 따지며 사실이 왜곡 됐다고 설명했다.
'사고제로'의 개념이나 '프리세이프'도 볼보가 앞서 만든 것을 벤츠가 가져간 것으로 설명하며 "다른 메이커들이 피땀 흘려 이뤄놓은 시스템을 자신들의 결과물이라며 대중을 속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아래는 SNS에 게재된 글 전문.
차선 이탈 경고 및 방지 시스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 큐어시스트 등은 이미 오래전에 볼보와 타 메이커가 개발을 완료해서 현재 대부분의 차량에 적용되어 있는 것은 누구나 아는 내용이고 위험한 상황에서 스스로 멈추는 시티세이프티 & 충돌경고 및 제동장치도 볼보가 처음 만든 것이다.
그런데 안전벨트와 ABS도 벤츠가 처음 만들었다? 2점식은 쉐보레가 만들었고, 3점식 안전벨트는 볼보가 최초로 만들었다. ABS모듈도 첫 개발은 벤츠가 아니라 미국에서 만든 것이다. 全면적 에어백 시스템도 볼보가 처음 만든 것임.
사고제로의 개념도 볼보의 "2020, 아스타제로"의 개념과 시스템을 왜 자기들 것이라고 하는가? 프리세이프 기술도 원천적으로는 볼보의 "Preventive Safety"의 개념이 아닌가?
왜 벤츠는 다른 메이커들이 피땀 흘려 이뤄놓은 시스템을 자기들의 결과물이라고 대중들을 속이는 것인가? 틀린 것을 틀리다고 말하는 기자분의 용기에 박수를 보낸다.
자동차 안전의 오리지널은 바로 스웨덴의 볼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