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샷] 폭스바겐, '역대 최강' 골프 내놓는다…420마력의 괴물 해치백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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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5.21 16:36
[스파이샷] 폭스바겐, '역대 최강' 골프 내놓는다…420마력의 괴물 해치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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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스바겐 골프 R420 시험주행차 (사진제공=Stefan Baldauf)

20일(현지시간),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주행 테스트 중인 폭스바겐 골프 R420(가칭)이 카메라에 잡혔다.

이 차는 골프 R400 콘셉트의 양산 버전으로, 폭스바겐은 양산 모델의 동력 성능을 콘셉트카보다 20마력 높일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 소식을 들은 골프 마니아들은 골프 R400 콘셉트의 양산 버전을 골프 R420라 부르고 있는데, 폭스바겐은 아직 이 차에 대한 정식 이름을 공개하지 않았다. 

▲ 폭스바겐 골프 R420 시험주행차

'2014 베이징모터쇼'에서 공개된 골프 R400 콘셉트는 2.0리터 4기통 TSI 가솔린 터보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400마력, 최대토크 45.9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이를 감안할 때, 양산형인 골프 R420은 최고출력 420마력에 R400 콘셉트와 비슷한 수준의 최대토크를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일부에서는 양산 버전에 4기통이 아닌 5기통 엔진이 장착될 가능성도 있다고 예상했다. 스파이샷 촬영자는 "이 테스트카의 엔진 소리가 매우 흥미로웠다"면서 "엔진 사운드가 기존 4기통 엔진과는 달라 5기통 엔진이 탑재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 폭스바겐 골프 R420 시험주행차

업계에 따르면 골프 R420에는 사륜구동 시스템인 4모션도 탑재될 예정며, 새 디자인의 대구경 알로이 휠과 브레이크 디스크, 새롭게 설계된 에어로 다이내믹 바디킷, 리어 스포일러 등 고성능 모델에 걸맞는 다양한 구성품이 추가될 전망이다.

골프 R420은 내년 제네바모터쇼에서 공식 데뷔한 후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가격은 골프R(약 4750만원)보다는 비싸지만, 5만유로(약 6100만원)는 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 폭스바겐 골프 R420 시험주행차
▲ 폭스바겐 골프 R420 시험주행차
▲ 폭스바겐 골프 R420 시험주행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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