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금만 136만원?...'리버풀 악동' 발로텔리, 페라리 몰다 과속으로 면허정지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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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5.18 14:34
벌금만 136만원?...'리버풀 악동' 발로텔리, 페라리 몰다 과속으로 면허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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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계 악동으로 유명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의 스트라이커 마리오 발로텔리(25)가 페라리를 타고 과속하다 면허가 정지됐다.

▲ 잉글랜드 리버풀 공격수 마리오 발로텔리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16일(현지시간), 발로텔리가 지난주 리버풀 위럴(Wirral)법원으로부터 800파운드(약 136만원)의 벌금과 면허정지 28일의 처분을 받았다고 16일 보도했다. 발로텔리는 작년 12월 페라리를 운전해 어두운 밤길을 시속 약 175km로 운전하다 경찰에 단속된 것으로 전해졌다.

매체는 발로텔리는 경찰 조사 과정에 순순히 응했으며, 법원에서 열린 재판에는 출석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 잉글랜드 리버풀 공격수 마리오 발로텔리

또, 이번 사건과 관련해 당사자인 발로텔리는 자신이 운전한 페라리의 속도 계기반이 km로 표시되기 때문에 속도가 그렇게 빠른 상태인지 인지하지 못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은 일반적으로 자동차의 속도 단위로 km 대신 마일(mile)을 사용한다.

한편, 작년 8월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의 AC밀란에서 리버풀로 이적한 발로텔리는 올 시즌 팀 공격의 주축이 될 것으로 많은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그는 28경기에 출전해 4골 밖에 못넣는 등 저조한 공격력으로 팬들에게 실망을 안겨주고 있다.

▲ 잉글랜드 리버풀 공격수 마리오 발로텔리와 페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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